8일(현지시간) 외신은 삼성전자가 2가지 제품을 중국의 전자기기인증 홈페이지인 3C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인증을 통과한 스마트폰 모델명은 SM-F9360과 SM-F7210인데, 이 두 제품을 '갤럭시Z폴드4'와 '갤럭시Z플립4'로 추측하고 있다.
이어 갤럭시Z플립 시리즈는 작고 가벼운 접이식 스크린 솔루션에 계속 집중할 것이지만 내부 장치는 이전 세대와 다르다고 전했다.
이전 세대 스마트폰들은 큰 인기를 얻었지만, 내구장치에 대한 불만도 제기됐었다. 갤럭시Z플립3와 갤럭시Z폴드3는 3300mAH 배터리와 15W 충전만 장착돼 일반적인 25W 고속 충전보다 느렸다.
그러나 중국에서 최근 전자 인증을 통해 더 큰 배터리 용량과 빠른 충전 속도를 가질 것으로 내다봤다. 배터리는 두 개가 내장되는데 하나는 2400mAH, 또 다른 하나는 903mAH의 용량을 가진다. 출시를 앞둔 두 모델은 모두 5G와 25W 고속 충전이 지원된다.
갤럭시Z플립4는 외부 패널의 크기는 2㏌(인치) 더 커질 것이라 전했다. 여기에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로 퀄컴의 최신 스냅 드래곤 8 Gen 1 플러스를 탑재한다.
이 두 모델은 중국시장에 올해 말 출시 예정이며 모두 베트남에서 제조될 예정이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