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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세경연, 롯데벤처스와 GYBM 청년 스타트업 투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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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세경연, 롯데벤처스와 GYBM 청년 스타트업 투자 지원

롯데벤처스 현재까지 총 179개 창업 기업 육성
대우세경연, GYBM 통해 1300명 동남아 韓기업 취업

박창욱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상근부회장(왼쪽)과 정영민 롯데벤처스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대우재단 빌딩 소재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사무실에서 GYBM 양성과정 출신 한국 청년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세계경영연구회이미지 확대보기
박창욱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상근부회장(왼쪽)과 정영민 롯데벤처스 대표가 지난 10일 서울 대우재단 빌딩 소재 대우세계경영연구회 사무실에서 GYBM 양성과정 출신 한국 청년을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우세계경영연구회
대우세계경영연구회(회장 장병주)와 롯데벤처스(대표 전영민)는 지난 10일 서울 중구 대우재단 빌딩에서 동남아지역에서 스타트업에 도전하는 글로벌청년사업가(GYBM) 양성과정 출신의 한국 청년을 지원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우의 글로벌청년사업가(GYBM)양성과정은 지난 2010년에 고(故) 김우중 대우그룹 창업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되어 10여년간 한국 청년 1300여명을 1년간 글로벌화, 현지화의 강도 높은 연수로 실력을 배양하여 베트남, 미얀마, 인도네시아, 태국 등 현지의 한국 기업에 전원 취업시킨 연수 과정이다.
롯데벤처스 관계자는 “세계경영 기반의 GYBM 프로그램으로 양성되고 치열한 글로벌 비즈니스 현장에서 마케팅, 생산, 품질, 기획, 재무 등 다양한 업무의 기초를 익히며 탄탄하게 성장한 청년들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들이 현장에서 찾아낸 글로벌 사업 아이디어가 롯데벤처스의 전문 인큐베이팅과 초기 투자 지원에 더하여 롯데그룹의 글로벌 네트웍의 도움을 받게 되면 그 성장 모멘텀은 기대 이상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뿐만 아니라, GYBM 출신 스타트업 희망자 가운데 3~5년 이상 베트남 현지기업에서 습득한 베트남어 구사 능력과 현지인 관리 리더십 등 높은 경쟁력을 가진 점을 적극 활용할 예정이라고도 덧붙였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GYBM 출신 인원의 제조업 장기 근속과 글로벌 비즈니스 특성의 이해로 형성된 한 단계 높은 안목으로 창업의 동기가 부여되어 제2의 김우중이 줄이어 탄생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롯데벤처스는 롯데그룹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이다. 2016년 설립 이후 현재까지 자체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인 엘캠프(L-CAMP)를 통해 총 179개의 창업기업을 육성했다.

롯데벤처스가 투자한 기업들의 가치는 초기 투자 대비 약 4배 성장한 1조6000억원에 달하며, 지난해 8월에는 베트남 정부가 승인한 최초의 외국계 벤처투자법인을 베트남 하노이에 설립했다.

대우세계경영연구회가 한국산업인력공단의 케이 무브(K-Move) 스쿨과 연계하여 진행하는 연수과정은 용인 및 베트남 현지에서 기본역량, 직무교육, 어학교육, 현지 산업체 탐방 등 약 11개월의 합숙 연수 교육을 받으며 교육비, 숙식비, 항공료 등 연수비용은 전액 무료이다.
올해 과정은 지금 모집 중에 있으며 7월 중순에 연수가 시작된다. 상세한 내용은 세계경영연구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