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중고차 할인판매점 인도시장 진출…2년·3만㎞ 보증 약속

도요타 컬로스카 모터스(Toyota Kirloskar Motor)는 벵갈루루에 새 중고 자동차 할인 판매점인 TUCO(Toyota 중고차 할인판매점)를 오픈하여 고객에게 직접 중고 자동차를 판매하는 최근 자동차 제조업체로 등록되었다. 이곳은 중고 차량만 판매하는 별도의 전시실이다.

TUCO는 딜러 운영점이 아닌 기존의 중고 자동차 채널인 도요타 U 트러스트(Toyota U Trust)가 운영하는 도요타 직영점이 될 것이며, 도요타는 리퍼브 자동차에 제작 공장 수준의 품질을 제공할 것이라고 주장한다.

TUCO는 도요타 작업장에서 203가지 정밀검사를 거쳐 도요타 중고모델 판매 및 구매가 이루어지며, 이후 도요타의 글로벌 차량품질 기준에 따른 전면 수리 개조를 수행한다.

도요타는 TUCO에서 도요타 중고차 구매 과정에서 모든 단계에 원스탑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게 할 것이다. 예를 들어 (인도 도요타 파이낸셜 서비스 인디아로부터의) 금융, RTO 지원, 보험, 액세서리 등에 이르기까지 제공한다. 비크람 키로스카 TKM 부회장은 "인도 전역의 도요타 고객을 위한 투명하고 신뢰할 수 있는 중고차 시장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각종 차량은 정비수리되기 전에 문서, 품질 수준 및 차량 이력 확인을 거쳐 도요타에 의해 인증될 것이다. 모든 기준들을 만족하는 자동차만 TUCO를 통해 판매되며, 인증서와 보증서, 기타 부가가치 서비스를 제공 받게 된다.

TUCO 판매점은 디지털 방식으로 통합돼 잠재 고객들이 전시장 입장 전에 관심 있는 차량에 대한 가상 현실 체험 평가를 진행할 수 있게 된다. 디지털 가상 체험으로 대략적인 가격을 매기기 전에 차량 연령, 소유권 이력 및 주행 거리에 대한 정보를 제공한다.

TKM의 중고차 프로그램은 인도 전역의 111개 도시의 딜러를 통해 제공되며, 7년 미만 또는 최대 150,000km의 주행 거리를 가진 중고차만 받는다. 리퍼브된 도요타 중고 자동차는 TKM 인증과 함께 2년/3만㎞까지 보증한다.


이진충 글로벌이코노믹 명예기자 jin2000k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