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14회차를 맞는 국제 IoT·가전·로봇 박람회는 전세계 30개국에서 300여개 기업이 참가하고, 2만5000여명이 방문하는 전시회로 성장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가전 등 다양한 제품들을 스마트싱스 홈 라이프로 연동해 6대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전시존을 구성했다.
다양한 전시존 중 '스마트싱스 에너지' 존에서는 한국전력공사로부터 전력 사용 데이터를 제공받아 연결된 가전제품뿐만 아니라 가구 총 전력 사용량과 예상 전기요금을 확인해주고, 다양한 제품을 더욱 효율적으로 사용하도록 돕는 서비스를 소개한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는 태양광 시스템과 연동해 에너지 생산과 저장, 소비까지 전 과정을 한 눈에 볼 수 있게 꾸몄다.
태양광 패널에서 생산되는 에너지가 남으면 물탱크를 예열하는 등 에너지를 충분히 활용할 수 있도록 하고, 부족할 때는 가전제품을 절전모드로 자동 전환하는 'AI 절약모드'를 실행한다.
'스마트싱스 쿠킹'존에서는 '비스포크 패밀리허브' 냉장고에 보관 중인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를 확인하고, 인덕션·후드·식기세척기 등 주방의 가전 제품들을 최적으로 제어하는 시연을 통해 음식 준비부터 마무리까지 원스톱 주방 솔루션을 선보인다. 플레이팅 방법과 페어링하면 좋은 와인을 추천하는 등 음식의 맛과 멋을 더하는 기능도 체험할 수 있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