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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메탈, 철강 생산공정에 친환경 솔루션 MOE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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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메탈, 철강 생산공정에 친환경 솔루션 MOE 제공

제철소의 전기로 내부.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제철소의 전기로 내부.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용융산화물 전기분해(MOE) 공정을 상용화하는 글로벌 철강기술 솔루션회사 보스턴메탈(Boston Metal)은 자사의 녹색 프리미엄 기술을 시장에 확대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보스턴메탈이 개발한 MOE는 다양한 공급 원료에서 다양한 금속과 합금을 생산하기 위해 보다 효율적이고 저렴한 비용의 친환경 솔루션을 금속 산업에 제공하는 것을 말한다.
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아담 라우웨딩크 보스턴메탈 비즈니스 개발 수석 부사장은 "자동차 산업 전체의 공급망과 OEM 방식으로 생산되는 철강 부품 등 철강 제조업체 전반에 걸친 공급망을 파악했다"고 언급하며 "사브(SSAB)가 스웨덴에서 제공하는 초기 철강제품에서부터 볼보로 공급되는 과정에서 처럼 저렴하고 친환경적인 솔루션을 필요로 하는 고객이 다수 있다"고 밝혔다.

6월 SSAB는 미국에 본사를 둔 자동차 및 산업 부품 공급업체인 셰이프(Shape Corp)와 협력하여 화석연료 사용 없는 차체 구조시스템을 시장에 출시했다.

라우웨딩크에 따르면 보스턴메탈은 공급망에서 녹색 철강을 필요로 하는 많은 최종 사용자와 대화를 통해 앞으로 시장의 펀더멘털을 녹색 프리미엄이 주도할 것이라고 믿고 있다고 강조했다.

라우웨딩크는 기술개발자로서 보스턴메탈의 목표는 재생가능에너지를 통합하여 생산비용을 낮추고 효율성을 극대화하여 녹색 프리미엄 기술을 점차 확대 적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보스턴메탈의 MOE 공정은 재생가능한 전기를 사용한다. 이 공정은 MOE 셀의 철광석을 분해하여 순수한 액체 철분을 방출하여 이산화탄소 또는 기타 유해한 부산물을 생성하지 않는다.

보스턴메탈은 탈탄소화 방침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보스턴메탈의 접근방식은 철강생산을 직접 전기화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지난해 S&P글로벌플래츠 글로벌메탈어워즈에서 금속및광산업 신기술상을 수상한 바 있는 라우웨딩크는 "앞으로는 용광로가 사라질 것이다. 수백만 톤의 용량을 지닌 고로는 녹색기술이 적용된 무언가로 대체 될 수 있다. 그렇게 하려면 본질적으로 매우 확장 가능한 기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라우웨딩크는 "보스턴메탈의 시범 공장은 2025년에 온라인으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 시설은 다섯 개의 전기 분해 셀을 연속적으로 운영하며 연간 약 6000톤의 철강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