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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I, 美 인피니움에 투자…온실가스 감축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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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I, 美 인피니움에 투자…온실가스 감축 기여

서석원 사장 "상용화 및 공급 확대 나설 것"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의 인피니움 투자 협약식에서 서석원 SKTI 사장(왼쪽)과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이 인피니움의 로버트 슈츨레 최고경영자(CEO, TV 속 인물)와 투자협약 문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SKTI이미지 확대보기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SKTI)의 인피니움 투자 협약식에서 서석원 SKTI 사장(왼쪽)과 노상구 SK에너지 전략∙운영본부장이 인피니움의 로버트 슈츨레 최고경영자(CEO, TV 속 인물)와 투자협약 문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SKTI

SK이노베이션의 원유 및 석유제품 트레이딩 사업 자회사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이하 SKTI)이 미국 그린 연료를 만드는 이퓨얼 업체 인피니움(Infinium)에 투자한다.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회사가 추진하는 카본 투 그린 전략 실행에도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SKTI는 인피니움에 투자한다고 12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 규모 등은 공개되지 않았다.

2020년 설립된 인피니움은 액체연료 합성 공정 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가스액체화(Gas to Liquid) 기술을 기반으로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합성하는 것으로, 15년간 축적해온 촉매 기술을 활용해 이 분야에서 상업화 속도가 가장 빠른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퓨얼은 신재생 등 탄소배출이 없거나 매우 적은 그린 전기를 이용해 물을 수소와 산소로 분해하고, 여기서 나온 수소를 이산화탄소와 결합·가공하여 휘발유, 경유, 항공유 등을 얻을 수 있다. 산업공정 혹은 대기 중에서 이산화탄소를 포집해 이퓨얼을 만들면 탄소를 감축하면서 연료를 얻는 1석2조의 효과가 있다.

따라서 인피니움의 기술로 만든 이퓨얼 기반 연료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기존 석유 기반 연료보다 훨씬 적다. 이퓨얼을 만들 때 이산화탄소가 포집, 감축되는 것까지 감안하기 때문이다.

SKTI는 이번 투자가 지난해 발표된 SK이노베이션 계열의 카본 투 그린 전략 실행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향후 회사는 국내 유일의 석유제품 트레이딩 전문회사로서 이퓨얼 확보 및 보급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SK에너지의 대규모 석유제품 정제시설 SK 울산콤플렉스(CLX)와의 접목을 통해 조기 사업화도 고려하고 있다.

서석원 SKTI 사장은 "이번 인피니움 투자를 계기로 넷제로 달성을 위한 그린 에너지 공급 기회를 더욱 넓힐 수 있게 됐다"며 "이퓨얼의 사업화와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