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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3Q 영업익 828억…전년비 9.8%↓ "유가 상승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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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3Q 영업익 828억…전년비 9.8%↓ "유가 상승 영향"

건설, BMW 차량 판매 호조로 지속성장

코오롱인더스트리 원앤온니(One&Only) 타워 전경.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코오롱인더스트리 원앤온니(One&Only) 타워 전경. 사진=뉴시스
㈜코오롱은 14일 공시를 올 3분기 매출액 1조3756억원, 영업이익 828억원, 당기순이익 66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5%, 20.8%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9.8% 감소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유가 포함한 원자잿값 상승 영향 등으로 영업이익이 줄어들었다.

주요 종속회사인 코오롱글로벌은 대외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건설부문이 견조한 실적을 달성하고 있고 유통부문도 BMW 차량의 판매 호조에 힘입어 지속성장을 이어 가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지분법 적용 자회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 부문은 타이어코드와 아라미드 등 주요 제품의 수요가 지속적으로 창출되며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패션 부문은 브랜딩과 상품력 개선에 집중해 아웃도어와 골프를 필두로 전 브랜드의 고른 성장을 보였다.

회사 측은 코오롱인더스트리의 산업자재부문이 타이어코드 베트남 공장 증설, 아라미드 더블업 증설과 패션부문의 성장으로 상승 기조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또한 건설 부문의 풍부한 누적 수주잔고(10.8조원, ’22년 신규수주 2.7조, ‘21년 건설 매출액 대비 4배 이상)와 유통 부문의 차량 판매증가 등 안정적인 사업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