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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직원 계열사 재배치 이어 생산직 자율휴직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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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직원 계열사 재배치 이어 생산직 자율휴직 검토

계열사 인력 재배치 이은 근무 변화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이미지 확대보기
LG디스플레이 파주공장 전경. 사진=LG디스플레이
LG디스플레이는 생산직 직원 대상으로 자율휴직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LG디스플레이는 최근 임직원에게 계열사 전환 배치 신청 메일을 보냈다. 희망자들은 LG에너지솔루션, LG전자 등 LG계열사로 전환 배치를 신청할 수 있다.

파주시 LCD(액정표시장치) TV 패널 공장의 생산을 중단하고 생산직 직원 근무에도 변화가 있을 조짐이다.

회사 측은 "아직 구체적 내용은 없으며 여러 방안 중 하나"라고 답했다.
시장조사업체 '디스플레이 서플라이체인 컨설턴츠'(DSCC)는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21∼2026년 글로벌 디스플레이 생산능력(캐파) 연평균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3.3%에서 2.5%로 낮춰 잡았다.

LG디스플레이는 이번 3분기 컨퍼런스 콜을 통해서 시황에 따른 성과 변동성이 과도하게 확대된 LCD TV 부문의 국내 생산 종료 계획을 앞당기고, 중국에서의 생산도 단계적으로 축소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업계에서는 LG디스플레이가 경기 파주의 7세대 TV용 LCD 생산공장의 가동을 연내 중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올 3분기 영업손실 7593억원 경영실적을 냈으며 2분기 연속 적자를 봤다.


정진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earl9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