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인적분할 가결…'3세 경영' 본격화

글로벌이코노믹

한화솔루션, 갤러리아 부문 인적분할 가결…'3세 경영' 본격화

13일 임시주주총회 열고 인적분할의 건 확정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 사진=갤러리아이미지 확대보기
김동선 한화솔루션 갤러리아부문 전략본부장. 사진=갤러리아

한화솔루션이 백화점 사업부인 갤러리아 부문의 인적분할을 확정했다. 한화의 3세 경영이 본격 시작됐다는 평가다.

한화솔루션은 서울 중구 로얄호텔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갤러리아 부문 인적분할의 건을 가결했다고 13일 밝혔다. 분할은 3월 1일, 재상장은 3월 31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해 9월 임시 이사회를 열고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분할하기로 했다. 사업 부문을 기존 큐셀(태양광)·케미칼(기초소재)·인사이트(국내 태양광 개발사업 등)·첨단소재·갤러리아 5개에서 큐셀·케미칼·인사이트 3개 부문으로 개편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이 중 첨단소재 부문은 지난해 12월 물적분할해 한화첨단소재를 설립했다.

갤러리아 부문은 지난 2021년 4월 한화솔루션에 합병됐다가, 약 2년 만에 다시 인적분할하게 됐다. 한화솔루션은 인적분할을 통해 기존 주식을 약 9(존속 한화솔루션) 대 1(신설 한화갤러리아) 비율로 나눈게 된다.

한화갤러리아는 인적분할 이후 신사업 부서의 기능을 강화할 예정이다. VIP를 겨냥한 F&B 시설 고메494, VIP 브랜드 메종 갤러리아와 같은 프리미엄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금융·부동산 등 신규 영역의 투자도 이어진다.

재계는 이번 분할로 한화의 3세 경영이 본격화됐다고 평가한다.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이 제조와 방산 등 주력 사업과 그룹 전반을 총괄하고, 차남 김동원 한화생명 사장은 금융 사업을, 김동선 본부장이 호텔·리조트·유통 사업을 맡는 식으로 승계 구도가 뚜렷해진 상황이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