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 승합차량 첫해 최대 15만대 생산 계획
이미지 확대보기기아의 전기 경상용차 라인업 계획은 최근 발표한 국내 전기차 공장 건설 계획에서 드러났다. 기아는 최근 경기도 화성에 세계 최초 PBV(Purpose Built Vehicle, 목적 기반 차량) 전용 공장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PBV는 화물 배송용 밴이나 이동형 사무실 등 다양한 목적에 맞게 맞춤 제작된 차량을 말하는 것으로 기아는 이 공장에서 생산될 크기가 다른 4대의 밴에 관한 초기 스케치를 공개했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4대 모두 전기차로 생산될 예정이며 다양한 크기와 스타일을 갖췄다. 프로젝트명은 SW로 기아는 2025년까지 첫 번째 모델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W 제품군은 다양한 비즈니스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 모델들로 구성된다. 배달용 경상용차와 승객 호출용 밴, 자율주행이 가능한 로보택시가 계획에 포함되며 가장 먼저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 것은 중형 승합차량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뒤를 이어 화물 운송이 가능한 버전 등의 파생버전 출시와 함께 자율주행 기술이 적용된 소형 승합차도 출시될 것으로 보인다.
기아는 새로운 전기 경상용차 라인업을 2025년부터 신규 생산하기 시작해 첫해에 최대 15만대를 생산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사한 제품과 구성요소를 생산하는데 사용되는 기계와 장비를 그룹화하는 셀방식이라고 하는 새로운 생산공정을 도입한다. 새로운 생산방식은 공정간 이동거리를 축소시킴으로써 비용과 시간을 단축시켜 줄 것으로 전망된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