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노니켈이 국제 제재를 피해 두바이로 사무소를 이전했다. 사진은 노릴스크 니켈의 자회사인 NTEK 소유의 TPP-3 발전소. 사진=로이터
최근 현지언론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에서 가장 큰 러시아 금속 및 광업 회사로 성장한 MMC 노릴스크 니켈(MMC Norilsk Nickel, 이하 노니켈)이 지난해 12월 두바이에 사무소를 설립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된 후 러시아 기업에 대한 전세계의 제재를 피하기 위한 조치로 분석되고 있다.
노니켈은 사무소 이전으로 일부 제재를 피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으로 인한 물류·보험·은행 등의 차질이 생겨 지난 7월 미국 유통업체를 캘리포니아 회사에 매각했다. 앞서 노니켈은 주요 판매 시장을 아시아로 이전하고 상반기 아시아 판매 실적이 전체 판매 실적의 50%로 두 배 증가했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