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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에라멧(Eramet), 가봉에서 마그네슘 광석 채굴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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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에라멧(Eramet), 가봉에서 마그네슘 광석 채굴 재개

프랑스의 다국적 광업 및 야금회사 에라멧(Eramet)은 가봉의 군사 쿠데타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가봉의 망간광석 채굴 작업과 철도 운송을 재개했다고 4일(현지시각) 밝혔다. 에라멧 칠레사무소.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프랑스의 다국적 광업 및 야금회사 에라멧(Eramet)은 가봉의 군사 쿠데타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가봉의 망간광석 채굴 작업과 철도 운송을 재개했다고 4일(현지시각) 밝혔다. 에라멧 칠레사무소. 사진=로이터
프랑스의 다국적 광업 및 야금회사 에라멧(Eramet)은 가봉의 군사 쿠데타로 인해 일시적으로 중단됐던 가봉의 망간광석 채굴 작업과 철도 운송을 재개했다고 4일(현지시각) 밝혔다.

에라멧이 발표한 성명에 따르면, 가봉에서 자회사인 세트래그의 철도운송활동이 재개됐지만 여객열차의 이동은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계속 중단 될 것이라고 밝혔다. 에라멧은 가봉의 상황을 계속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는 가운데 총 24시간 동안 모안다 광산의 생산이 중단되고 18시간 동안 철도 운송이 중단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 항구 창고와 해상의 높은 망간 광석 매장량은 즉각적인 가격 반응을 완화 할 가능성이 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공급 중단 가능성을 고려할 때 최근 광석 가격 하락 추세가 이제 반전 될 것으로 예상한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 데이터에 따르면 가봉은 2022년에 약 460만t의 망간을 채굴하여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전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망간 생산국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의 망간 플레이크 시장은 필요한 저급 망간 광석이 주로 국내 또는 가나에서 공급되기 때문에 영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추가 공급 중단 시 가봉의 공급 공백을 메우기 위해 가나 또는 다른 원산지에서 공급해야 하는 경우 간접적인 영향이 있을 수 있다. 이로 인한 가격 상승은 광석 시장이나 망간 합금에서 직접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중국 페로망간과 실리코망간 가격은 현물 구매 활동이 소강상태를 유지함에 따라 오늘 평가에서 변동이 없었다.

유럽에서는 일부 트레이더들이 망간 합금 생산업체들이 4분기 구매를 위해 다가오는 입찰에서 오퍼를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가봉으로부터의 망간 광석 공급이 장기간 중단되지 않는 한 철강 산업의 근본적인 수요는 상당한 가격 상승을 뒷받침하기에 충분하지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