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전선 경북 구미사업장에서 직원이 구리 도체 생산설비에서 작업을 하고 있다. 사진=LS전선](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31010094717068586ed0c62d49115951675.jpg)
LS전선은 10일 해저케이블 품질 강화를 위해 경북 구미 사업장에 최신 ‘구리 도체 생산설비’를 도입했다고 밝혔다. 이 설비는 직경이 기존보다 2배 이상 큰 6.5mm의 도체를 생산할 수 있다. 이에 따라 해저케이블 제조 시 도체 수를 줄이는 동시에 송전 용량은 늘릴 수 있게 됐다. 또, 도체를 일반적인 둥근 형태가 아닌 부채꼴 형태로 생산해 집적 시 공간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완제품 케이블의 굵기를 줄일 수 있다.
회사 측은 “10MW(메가와트)급 이상의 대형 해상풍력 발전기의 상용화로 대용량 케이블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다”면서 “이번 투자는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 확보를 통한 해저사업 고도화 전략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