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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크라카타우스틸, 4년간 구조조정으로 부채 67% 감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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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니 크라카타우스틸, 4년간 구조조정으로 부채 67% 감축

인도네시아 PT 크라카타우 스틸이 4년간 구조조정으로 부채 67%를 줄였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인도네시아 PT 크라카타우 스틸이 4년간 구조조정으로 부채 67%를 줄였다. 사진=로이터
인도네시아 철강기업 PT크라카다우 스틸은 23억달러(약 3조1245억원)에 달하는 부채 규모를 줄이기 위해 2018년부터 경영전반에 걸친 구조조정을 통한 변화를 모색한 결과 국영기업부의 변화와 일치하는 수준에 이르렀다고 푸르워노 위도 사장이 밝혔다. 이 회사는 인도 국가철강산업의 발전을 위해 최고의 성과를 낼 수 있도록 4년 동안 지속적인 변혁을 감행해왔다.

푸르 워노 CEO는 공식성명을 통해 "크라카타우 스틸의 개선은 비즈니스 모델, 운영 효율성, 디지털화, 인적 자원 및 기업 문화 모두에서 재무 구조 조정과 변화를 통해 수행되었다”면서 “2018년부터 크라카타우 스틸의 성능은 개선되기 시작하여 이제는 공기업부와 랜더스의 지원으로 이루어질 수 있게 되었다”고 25일(현지시간) 설명했다.

크라카타우 스틸의 변신은 회사의 부채 구조조정에서 시작되었다. 2019-2020년에 크라카타우 스틸은 미화 23억달러(약 3조1245억원)에 해당하는 부채의 구조조정을 실시했다. 채무 재조정은 국영은행협회와 민간은행 및 금융기관을 통해 수행되었다.

구조조정을 실행한 이후 크라카타우 스틸의 2020년 순이익은 2300만달러(약 312억원)에 달했고 2021년에는 4400만달러(약 597억원)로 증가했다. 크라카타우 스틸은 구조조정과 변혁의 일환으로 모든 분야에서 효율성 노력의 이니셔티브를 계속하고 있다. 이 이니셔티브에는 에너지 비용 46%, 유틸리티 비용 28%, 인건비 53%를 감축한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크라카다우 스틸은 소비 가능 비용도 최대 64%, 비생산 유틸리티 비용 66%, 기타 비용 88%, 변동비용 43%, 고정비용 58%가 감소했다.

2019년부터 시작된 회사의 순이익과 부채 구조조정이 진행됨에 따라 크라카타우 스틸은 7억 1,800만달러(약 9,754억원)에 해당하는 부채를 상환했다. 지금까지 지불된 크라카타우 스틸 부채상환 내역은 트란체 A의 2,770만달러(약 376억원), 트란체 B의 4억3,000만달러(약 5,841억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크라카타우 스틸은 재무구조조정과 성과개선 외에도 조직 및 디지털화를 개선했다. 조직 구조 조정은 조직축소와 최적화를 통해 수행되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