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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정제마진 호재 등에 업은 정유社, 3분기 회복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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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제마진 호재 등에 업은 정유社, 3분기 회복세

SK이노, 에쓰오일 등 1분기 만에 실적 개선
정제마진 개선과 국제유가 급등이 이유
4분기에도 견조한 성장세 계속 될 것
정유사 실적 그래프.이미지 확대보기
정유사 실적 그래프.
정유 업체들이 올해 3분기(7~9월)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 수익성을 나타내는 정제마진 강세, 유가 상승 등이 이유로 꼽힌다. 4분기에도 수요 증가 등을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나갈 것으로 보인다.

5일 업계에 따르면 SK이노베이션은 3분기 매출 19조8891억원, 영업이익 1조5631억원을 실현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매출은 12.6%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122% 증가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매출은 6.2% 늘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

특히 석유 사업이 큰 개선을 이뤘다. 석유 사업은 매출 12조3228억원, 영업이익 1조1125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은 21.8% 떨어졌지만, 영업이익은 251.5% 늘었다. 전 분기와 비교해서 1조5237억원 늘어나며 1분기 만에 적자를 탈출했다.

에쓰오일은 매출 8조9996억원, 영업이익 858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9.1% 줄었지만, 영업이익은 67.9% 늘었다. 지난 2분기와 비교해서는 각각 15%, 2259% 증가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5조8235억원, 영업이익 3191억원을 거뒀다. 1년 전과 비교해 각각 43.3%, 54.5% 줄었지만, 전 분기와 비교해서는 영업이익이 783.9% 증가했다.
실적 상승세는 정제마진 개선과 유가 상승이 이유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은 "시황 개선에 따른 유가 및 정제마진 상승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국제유가 상승, 복합 정제마진 개선"이라고 설명했다. 정제마진은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이후 급등세를 보였고 8월 19.3달러로 치솟았다.

4분기에도 실적 성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정유 업계 한 관계자는 "동절기 비축 수요 증가 및 중국 수요 회복 추세에 따른 수급 불균형 확대로 강세 시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