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D, 폴더블 제품군 노트북 등 IT 분야로 폼팩터 확대
LGD, 55인치뿐 아니라 30인치·77인치 등 라인업 확대 예정
LGD, 55인치뿐 아니라 30인치·77인치 등 라인업 확대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6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9월 애플이 출시한 새로운 아이폰15 시리즈 4종에 모두 OLED 디스플레이를 공급하고 있다. 특히 아이폰15 프로와 프로맥스에 공급하는 LPTO(저온다결정산화물) OLED 디스플레이는 고부가 상품으로 꼽힌다. 이에 그치지 않고 삼성디스플레이는 갤럭시Z 플립5와 폴드5에 적용된 폴더블 디스플레이를 IT 제품군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가장 대표적인 제품은 노트북이다. 삼성전자를 비롯해 HP와 LG전자까지 폴더블 노트북 시장에 뛰어들면서 폴더블 디스플레이에 대한 수요가 대폭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최권영 삼성디스플레이 부사장은 지난 3분기 컨퍼런스콜에서 “앞으로 폼팩터의 최적화된 사용성과 경험, 제품 완성도에서 확실한 차이를 바탕으로 폴더블을 플래그십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라며 “노트북이나 태블릿 등의 제품군으로 폴더블 확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달리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 디스플레이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투명 OLED 디스플레이는 LG디스플레이가 세계 최초로 개발하고 양산에 성공한 제품으로 화소 스스로 빛을 내는 OLED의 장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투명도가 높아 다양한 산업 분야로 사용처를 확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스타벅스 신규 매장에 55인치 투명 OLED 12대를 이어 붙인 8m 길이의 초대형 투명 OLED 테이블을 적용하기도 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양사의 향후 매출을 책임질 주요 전략이 엇갈리는 이유는 매출과 향후 전망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삼성디스플레이가 발표한 3분기 실적을 보면 삼성전자의 모든 사업부를 통틀어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그 중심에는 중소형 OLED 디스플레이가 자리하고 있다. 특히 폴더블 제품이 적용된 스마트폰 디스플레이가 실적을 견인한 것으로 평가받으면서 삼성디스플레이는 이 기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LG디스플레이는 투명 OLED제품의 향후 시장 전망에 주목한다. 투명 OLED 디스플레이 기술은 디스플레이 시장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도 투명 OLED 시장 개척 지원에 나섰다. 이동욱 한국디스플레이산업협회 부회장은 "투명 OLED 시장은 현재 6000억원에서 2030년 12조원대로 20배 이상 성장이 예상되는 잠재력 높은 시장”이라고 평가하면서 “통찰력 있는 아이디어 발굴과 글로벌 시장 주도권 확보를 위한 표준·인증체계 구축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밝힌 바 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