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 ARC 기공식 개최
2026년 완공 목표...매년 32만t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가능
3만8000명 간접 고용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해
한덕수 총리 "탈플라스틱 사회 기반 구축해 나갈 것"
2026년 완공 목표...매년 32만t의 폐플라스틱 재활용 가능
3만8000명 간접 고용효과 등 경제적 파급효과도 상당해
한덕수 총리 "탈플라스틱 사회 기반 구축해 나갈 것"
이미지 확대보기SK지오센트릭은 15일 울산광역시 남구에 있는 SK이노베이션 울산콤플렉스(CLX) 내 21만5000㎡ 부지에 플라스틱 재활용 클러스터 울산 ARC를 조성하는 기공식을 열었다. 이번 기공식 행사는 '대한민국 순환 경제 미래를 열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한덕수 국무총리, 김두겸 울산시장, 박성민 국회의원, 금한승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장, 이승렬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 등 관계자 250명이 참석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순환 경제는 새로운 경제 질서이며 플라스틱은 순환 경제 전환의 핵심 가운데 하나다. 정부는 플라스틱 폐기물 증가에 따른 사회적 비용을 줄이고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탈 플라스틱 사회의 기반을 구축해 나가고자 한다"며 "정부는 연구개발(R&D)와 산업 육성을 지원하여 플라스틱이 화학 산업의 원료로 재활용되기 위한 환경을 마련하고 순환 경제 구축에 앞장서는 기업들에게 든든한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플라스틱은 순환경제 전환의 핵심 가운데 하나로, 울산 ARC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울산 ARC는 국가 경쟁력 제고, 폐플라스틱 활용에 따른 환경 오염 문제 해결 등 다양한 부문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우선 폐플라스틱 시장은 높은 성장이 예고된 시장 중 하나다. 업계는 글로벌 폐플라스틱 시장이 오는 2027년 85조원, 2050년 600조원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울산 ARC가 우리나라 재활용 신산업 활성화에 이바지한다면 향후 폐플라스틱 시장에서의 우리나라 경쟁력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울산 ARC는 오는 2026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한다. 매년 폐플라스틱 32만t이 재활용될 전망이다. 이는 국내에서 한 해 동안 소각 또는 매립되는 폐플라스틱의 약 10%가 처리 가능한 수준이다.
울산 ARC에는 열분해, 고순도 폴리프로필렌(PP) 추출, PET 해중합 등 3대 화학적 재활용 기술도 함께 적용된다. 세계 최초다. 이 기술들은 다양한 종류의 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는 고부가 기술로, 플라스틱의 오염도, 성상, 색상과 상관없이 상당수의 플라스틱을 재활용할 수 있다.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으로 인한 환경 오염 등 여러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환경단체 그린피스에 따르면 2021년 기준 우리나라에서는 총 1193만2000t의 플라스틱 폐기물이 발생했다.
지역 경제도 활성화한다. SK지오센트릭은 본 공사에 약 2600명의 상시고용, 3만8000여명의 간접 고용효과 그리고 울산 지역 간접 생산유발 효과가 연 1조3000억원에 이를 전망이라고 밝혔다. 완공 시에는 연 7억달러의 수출 증가도 기대된다. 공장 운영에 필요한 폐플라스틱 확보는 수거·선별 전문 중소기업과 협력을 다각화하는 등 재활용 산업 전반의 밸류체인을 확대할 예정이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은 "울산 ARC는 환경에 기여하는 사업으로 혁신을 추진 중인 SK이노베이션에 매우 상징적이면서도, SK그룹의 핵심 가치인 지속가능성을 관통하는 프로젝트"라며 "폐플라스틱이 자원으로 재탄생할 것이며 대한민국 울산은 미래 플라스틱 순환 경제의 중추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했다.
나경수 SK지오센트릭 사장은 "화학 산업의 당면과제, 기후위기 등 시대적 변화 요구에 맞춰 SK지오센트릭은 새로운 역사를 열고자 한다"며 "울산 ARC가 완공되면 연간 약 32만t의 폐플라스틱을 처리할 수 있으며 나아가 한국 화학 산업은 재활용 플라스틱이라는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을 기반으로 다시 한번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미지 확대보기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