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랍에미리트, COP28 앞두고 세계 최대 규모 태양광 발전소 가동
아랍에미리트(UAE)가 세계 최대 규모인 알 다프라 태양광 발전소를 가동했다. 이 발전소는 아부다비에서 35km 떨어진 곳에 위치하며, 2기가와트(GW) 규모로 연간 240만 톤의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고 20만 가구에 전력을 공급한다. UAE는 2030년까지 재생에너지 용량을 14GW로 늘릴 계획이다. 그러나 UAE의 에너지 전략 2050이 화석 연료 비중을 크게 포함하고 있어 탄소 중립 달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게리 실링, 주식 30% 폭락 경고…경기 침체 임박
'전설적인 시장 예측가' 게리 실링(Gary Shilling)은 주식 시장이 최대 30%까지 급락할 수 있으며, 경기 침체가 곧 닥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는 재무부 채권과 미국 달러에 베팅하고 있으며, 주식과 원자재에 대해서는 보수적인 접근을 취하고 있다. 실링은 과거 주요 시장 동향을 정확히 예측한 바 있으며, 미국 경제의 불안정성을 지적하며 주가 하락을 전망했다. 그는 또한 상업용 부동산 시장, 특히 사무실 건물, 호텔, 쇼핑몰 부문에서 거품이 생겼다고 지적했다.
◇중국 부동산 붕괴, 유럽 기업들 '불안감 고조'
중국의 부동산 부문이 위기에 처하면서, 유럽의 많은 기업들이 영향을 받고 있다. 중국의 부동산 기업들, 특히 헝다와 같은 대형 개발사들이 경제 성장 둔화와 수요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유럽의 여러 투자 관리 회사들은 중국 부동산 및 금융 부문에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으며, 특히 Ashmore Group과 같은 회사들은 중국 부동산 채권에 큰 투자를 하고 있다. 유럽의 자동차 제조사들과 화학 기업들도 중국 부동산 시장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은 중국의 주요 도시에 사무실과 제조 시설을 설립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은 이러한 유럽 기업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SK E&S 인수' 키캡처에너지, 에너지 불안정 지역 대상 전기 저장 프로젝트 확대
키캡처에너지(KCE)는 전력망이 제한된 지역에서 전기 저장 프로젝트를 개발하는 회사로, 뉴욕주와 텍사스의 ERCOT 시장에서 중요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KCE는 2021년 SK E&S에 인수되었다. 최근에는 텍사스에서 50MW 규모의 두 프로젝트를 완료했다. KCE의 CEO인 제프 비숍(Jeff Bishop)은 전력 저장 산업에서 소프트웨어의 중요성, 특히 기계 학습과 인공 지능의 역할을 강조한다.
◇LG테크놀로지벤처스, 4,000억원 규모 신규 펀드 조성
LG그룹의 벤처캐피탈 부문인 LG테크놀로지벤처스는 4,000억원(약 3억900만 달러) 규모의 새로운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인공지능, 배터리, 모빌리티 분야의 글로벌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데 사용될 예정이다. LG에너지솔루션(주), LG화학(주) 등 LG그룹의 4개 계열사로부터 자금이 유입되어,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총 운용 자산은 1조원에 달하게 되었다. 이번 발표는 2023년 11월 19일 LG테크놀로지벤처스의 성명을 통해 이루어졌다.
◇KG모빌리티, 베트남서 21만대 규모 조립 공장 설립 추진
KG모빌리티가 베트남의 킴롱모터스(Kim Long Motors)와 손잡고 연간 최대 21만 대의 차량을 생산할 수 있는 조립 공장 설립을 추진한다. 이 프로젝트는 46억 달러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KG모빌리티는 이를 통해 국제 시장에 재진입을 시도하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KG모빌리티의 새로운 차량 모델과 전기버스인 토레스 EVX를 베트남 시장에 도입할 계획이다. 이 계획은 KG모빌리티가 쌍용자동차로부터 사명을 변경한 이후 첫 글로벌 사업으로, 베트남에서 차량 조립과 생산에 중점을 두고 있다.
◇현대로템, 폴란드에 105/120mm 포탑 장착한 차륜형 화력 지원 차량 제안
현대로템은 폴란드에서 새로운 8x8 화력 지원 차량, N-WAV을 제안했다고 방산전문 매체 아미레크그니션이 보도했다. 이 차량은 이탈리아 레오나르도(Leonardo)사의 히트팩(Hitfact) MK2 포탑을 장착할 수 있으며, 105mm 또는 120mm 포를 사용할 수 있다. 이 포탑은 이미 이탈리아군의 센타우로 2 차량에 사용되고 있으며, 주력 전차와 비슷한 화력을 제공한다. N-WAV는 35톤 미만의 무게와 700마력 엔진을 갖추고 있어 높은 기동성과 효율적인 출력을 자랑한다. 이 차량은 군사 작전에서 빠른 배치와 재배치가 필요할 때 유용하며, 다양한 전투 상황에서 강력한 지원을 제공할 수 있다.
◇삼성, 갈라파고스에 친환경 매장 오픈…지속가능성 강조
삼성전자가 에콰도르 갈라파고스에 첫 '친환경' 매장을 오픈했다. 이 매장은 삼성의 지속 가능한 계획의 일환으로, 전국적으로 29개의 매장 중 첫 번째다. 위치는 푸에르토 아요라이며, 이 매장은 TV와 오디오 시스템, 가전제품, 모바일 장치 등 전체 제품 라인을 포함한다. 친환경 개념으로, 매장은 재활용 플라스틱과 지속 가능한 관행을 적용한 프리미엄 카테고리 제품, 자연 목재, 환경 친화적인 페인트 등을 사용한다. 삼성은 이 매장을 통해 고객에게 통합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고, 갈라파고스 같은 민감한 지역에서 환경 보호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