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재계 등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이런 내용의 '조직 개편 및 보직인사'를 확정하고 부서장들에게 공지했다.
이 사장은 구글 총괄 부사장 출신으로, 2014년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서비스사업팀장으로 영입돼 서비스 사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이 사장의 후임으로 미국 오라클, 구글 등을 거친 서비스·소프트웨어 사업 전문가로 최근 영입된 김용수 부사장이 담당한다.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에서는 김기남 SAIT(옛 종합기술원) 회장이 고문으로 물러나는 선에서 그칠 전망이다.
대표이사 직속으로 설치되는 미래사업기획단의 경우 아직 조직 구성이 진행중으로 전영현 부회장 아래 10∼20명 수준으로 꾸려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삼성전자는 다음주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과 경계현 DS부문장(사장) 주재로 글로벌 전략회의를 열어 내년 사업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용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ycch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