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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청정에너지에 대한 4000조원 투자 약속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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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청정에너지에 대한 4000조원 투자 약속 유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이미지 확대보기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개최된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미국은 두바이에서 열린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에서 미국 상원의 초당적 대표단이 협상 대표들을 안심시킨 법안에 따라 청정에너지에 대한 획기적인 약속을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미국 의원들은 지난해 통과시킨 인플레이션 감소감법(IRA)에 따라 청정에너지 투자를 최대 3조 달러(약 3,957조원)까지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제28차 당사국총회에서 2015년 파리 협정의 목표를 지키기 위해 새로운 목표를 협상하는 데 참여한 일부 국가들은 11월 미국 대선 결과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이산화탄소 배출국의 지출 경로를 바꿀 수 있다고 우려했다.

크리스 쿤스(D-델라웨어) 상원의원은 "세계 에너지 전환과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미국의 투자 규모와 지속성에 대한 의문이 많다"며 "그것은 우리의 다음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지속적인 노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상원 대표단이 있는 공화당의 유일한 의원인 리사 머코스키(R-알래스카) 상원의원은 IRA에 투표하지 않은 자신과 같은 의원들도 이제는 이를 지지한다고 지적했다.

그녀는 IRA로 인해 "우리는 우리나라에 오는 혜택을 보고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그녀의 주는 산유국이지만 영구 동토층 해빙과 같은 기후 변화의 영향도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브라이언 섀츠 상원의원(D-하와이)은 IRA가 "우리의 가장 객관적인 기대를 뛰어넘었다"고 말했다.

의원들은 대신 OPEC이 배출에 초점을 맞춘 전 에너지 접근법을 거듭 강조하고 화석연료 사용을 중단하기보다는 탄소 포집과 저장을 핵심 해결책으로 지목한 뒤 회의에서 더 큰 우려의 원인으로 OPEC의 간섭을 지적했다.

에드워드 마키(D–매사추세츠)는 "오펙은 화석연료를 단계적으로 제거하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그들은 어제 그 점을 매우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화석연료의 단계적 감축 여부에 관한 제28차 당사국 총회의 최종문안에 대한 선택지를 좁히는 것은 장애물이 되어 왔다. 심지어 산유국인 브라질과 같은 기후행동을 강력하게 지지하는 일부 국가들조차 화석연료 사용을 완전히 없애려고 노력하기 위해 언어를 멀리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