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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웨어, 인도네시아 인틸랜드와 스마트팜 협력…딸기 등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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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웨어, 인도네시아 인틸랜드와 스마트팜 협력…딸기 등 고부가가치 작물 재배

솔트웨어의 스마트팜 기술.이미지 확대보기
솔트웨어의 스마트팜 기술.
한국의 IT 기업인 솔트웨어(Saltware)와 인도네시아의 부동산 기업 인틸랜드(Intiland Development)가 인도네시아에서 스마트팜 사업을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지난 5일(현지시간)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인도네시아에서 딸기 등 고부가가치 작물을 재배하기 위한 스마트팜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인틸랜드는 인도네시아에 다양한 토지와 부동산 자산을 보유하고 있어, 이를 활용하여 스마트팜 사업의 최적의 입지를 확보할 수 있다. 한편, 솔트웨어는 한국의 스마트팜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등의 최첨단 기술을 활용하여 스마트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솔트웨어는 농생명융복합협동조합과 함께 스마트팜 기술을 공동 개발하면서 IoT·AI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해 혹독한 기후 조건에서도 연중 대량 작물 생산이 가능한 식물재배 설계 기술을 확보했다. 이 조합은 LED 조명, 자동화 설비, 사물인터넷 (IoT) , 양액설비, 공조시설, 비닐하우스, 살균 수처리, 신재생 에너지 등 다양한 기술을 보유한 중소기업 9곳이 뜻을 모아 스마트팜 상용화를 위해 2013년 설립했다.

이번 협력으로 인도네시아의 농업 생산성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스마트팜 기술은 온도, 습도, 광량, 물, 비료 등을 센서를 통해 실시간으로 측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농작물의 생육 환경을 최적화하여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또한, 이 기술은 노동력 절감과 환경 보호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협력은 젊은 세대의 농업 참여를 유도하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스마트팜은 기존의 농업 방식에 비해 노동력이 적게 필요하며, 기술을 활용하기 때문에 젊은 세대가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인도네시아 정부는 식량 안보 강화를 위해 스마트팜 기술 도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력은 인도네시아의 스마트팜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인도네시아의 농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인틸랜드와 솔트웨어 간 MOU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 농업기술 교류 증진을 위한 프로젝트의 일환이다. 딸기뿐만 아니라 솔트웨어(Saltware)와 인도네시아 미래 식량 협력도 쌀, 옥수수 분야에서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 기술은 농부들이 실시간으로 환경 상태를 모니터링 하고 더운 기후에서 중요한 수자원 보존을 지원하는 데 도움이 된다. 인틸랜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동남아시아 지역, 특히 인도네시아에 대한 침투 및 기술 아웃소싱 프로세스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이번 협업은 아직 초기 단계이기 때문에 투자 가치나 DILD의 향후 성과에 대한 기여도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스마트 농업은 낭비를 최소화하고 자원 효율성을 개선하여 농업이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는 물, 비료, 에너지 등의 사용을 최적화하고, 작물의 생육 조건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여 작물의 건강을 유지하고, 병충해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스마트 농업은 농작물의 수확량과 품질을 향상시키는 데도 기여할 수 있다. 이러한 이유로 스마트 농업은 지속 가능한 농업의 중요한 구성 요소로 인식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에서 가장 큰 섬나라로, 인구는 약 2억 7,600만 명에 이르며, 이는 세계에서 인도, 중국, 미국에 이어 네 번째로 많다. 인도네시아의 전체 인구 중 절반 가량은 농촌 지역에 거주하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토양과 기후 조건을 갖추고 있어, 다양한 종류의 작물을 재배할 수 있는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

한국의 IT 기업 솔트웨어와 인도네시아의 부동산 기업 인틸랜드가 인도네시아에서 스마트팜 사업을 확대하기로 합의함으로써, 인도네시아의 농업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한 농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협력은 젊은 세대의 농업 참여를 유도하고, 인도네시아의 스마트팜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