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크 저커버그 메타 CEO가 29일 윤석열 대통령을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접견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29114846074326ed0c62d49122518377.jpg)
저커버그 CEO는 29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해 윤석열 대통령과 만남을 가졌다. 지난 27일부터 한국을 방문중인 저커버그는 전날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조주완 LG전자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인공지능(AI)·혼합현실(XR) 스타트업 대표 및 개발자 등과도 잇달아 회동했다.
윤 대통령은 정부 차원에서도 양국 기업 간 협력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특히 메타가 주력하는 메타버스 사업과 관련해 "메타버스 생태계 조성을 위해 연구·개발(R&D), 인재 양성 등 메타와 협력을 희망한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XR 헤드셋 분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메타가 상상하고 설계한 것을 한국 산업이 적극적으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
저커버그 CEO는 "삼성이 파운드리 거대 기업으로 글로벌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며 "이러한 부분들이 삼성과 협력에 있어 중요한 포인트가 될 수 있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저커버그는 윤 대통령과 접견 후 한국일정이 마무리 됨에 따라 다음 행선지인 인도로 향할 것으로 보인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