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하만, 인도 델리에서 위조 JBL 제품 54개 압수

삼성전자의 자회사인 하만이 최근 인도 델리의 자동차 액세서리 상점에서 가짜 JBL 차량용 스피커 54개를 압수했다. 이들은 뉴델리의 카슈미리 게이트 지역에 위치한 5개의 상점에서 이루어진 압수 작업의 일환이다.

하만(Harman)은 오디오 전자 제품을 제조하는 미국 회사로, 2017년부터 삼성전자의 독립적인 자회사로 운영되고 있다. 하만은 자동차 제조업체, 소비자, 기업을 대상으로 연결된 제품과 솔루션을 설계하고 제조한다.
JBL은 하만의 브랜드 중 하나로, 오디오 장비 제조업체다. JBL은 고객과 전문가 모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스튜디오, 설치/투어/휴대용 사운드, 음악 제작, DJ, 영화 시장 등을 포함한 전문 시장을 대상으로 한다.

하만은 위조 제품 판매에 연루된 개인들에 대해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이 회사는 소비자들에게 공인된 소매점에서 제품을 구매하도록 권고하고 있으며, 위조 제품 판매를 억제하기 위해 전국적으로 수사를 계속할 계획이다.

하만 인도의 라이프스타일 담당 부사장인 비크람 케르(Vikram Kher)는 "우리는 이러한 위조 제품 판매에 연루된 개인을 상대로 법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 소비자가 공인 소매점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회사는 위반자를 대상으로 형사처벌에 착수했으며, 전국적으로 모조품 제조 및 판매를 방지하기 위해 계속 조사할 계획이다. 소비자들은 가짜 JBL 제품을 식별하기 위해 포장과 로고 배치/색상을 검사하는 것이 좋다. 위조 제품의 징후로는 허술한 포장, 누락된 인증, 로고 배치 및 색상 불일치 등이 있다.

하만은 또한 위조 제품이 가볍거나, 화학 물질 냄새가 나거나, 페인트가 벗겨졌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소비자들은 가짜 제품에 속지 않도록 주의하고, 공인 소매점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하만은 브랜드를 보호하고 소비자가 정품 제품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는 소비자의 신뢰를 유지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보호하는 데 중요한 요소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