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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여성 직원들 능력 발휘 문화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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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현 삼성전기 사장 "여성 직원들 능력 발휘 문화 만들어야"

여성인력 역량 개발 프로그램 및 다양한 가족친화제도 운용 중

여성리더들과 소통 간담회를 진행중인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왼쪽에서 2번째). 사진=삼성전기이미지 확대보기
여성리더들과 소통 간담회를 진행중인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왼쪽에서 2번째). 사진=삼성전기
"여성 직원들이 능력을 충분히 발휘하고 성장할 수 있는 문화, 서로 존중하고 포용하는 조직문화를 함께 만들어가자"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여성 리더들과 소통 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 그는 △개발 △기술 △영업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리더들의 고충과 건의사항을 듣고 여성 인력의 리더십 개발 방안, 조직문화 조성 등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세계 여성의 날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국제연합(UN)에서 정한 기념일이다.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국내 임직원의 24%가 여성 임직원으로 이들을 위해 다양한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자녀 출산 및 양육지원 △유연근무 제도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해온 결과 2013년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취득한 후 지금까지 유지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출산과 육아로 발생할 수 있는 경력 단절을 막고 일과 가정을 양립할 수 있도록 법 기준 이상으로 휴가 및 휴직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임신 기간 동안 근로시간 단축 및 출산 전후휴가와 난임휴가를 지원하고 남성 직원에게는 배우자 유사산 휴가, 배우자 출산휴가 등을 부여한다. 또 육아지원을 위해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육아휴직 제도도 운용 중이다.

이외에도 삼성전기는 여성 직원의 커리어를 개발하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여성 리더 양성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직원 중 미래 리더로 자질이 있는 인력을 선정하여 다양한 리더 양성 과정 교육을 제공해 미래 여성 경영리더로 양성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삼성전기는 2020년부터 매년 여성 임원을 배출하고 있다.

장 사장은 "일과 가정을 양립하며 조직을 이끌고 있는 여러분들이 그 누구보다 힘들 것"이라며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용기를 낸 여성들을 기억하자"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