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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5에 소니 카메라 고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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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5에 소니 카메라 고려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울트라.이미지 확대보기
삼성전자의 갤럭시 S24 울트라.
삼성전자는 갤럭시 S24의 출시 이후, 후속 모델인 갤럭시 S25에 대한 루머가 확산되고 있다.

테크 블로거 Tech_Reve와 온라인 리포터 베넷부너(BennettBuhner)에 따르면, 삼성은 갤럭시 S25 시리즈에서 GN3 카메라 센서를 대체할 새로운 센서를 고려 중이며, 특히 갤럭시 S25 울트라 모델에는 소니의 센서 대신 삼성의 자체 아이소셀(ISOCELL) 센서가 탑재될 것으로 보인다.
S25 울트라는 1인치 200만 화소 메인 센서, 향상된 50만 화소 초광각, 3~5배 50만 화소 줌 카메라, 10배 50만 화소 망원을 포함하는 쿼드 구성과 새로운 심도 센서를 특징으로 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다.

이와 함께, 삼성은 MX 사업부 디자인 팀의 이일환 팀장이 주도하는 업데이트된 디자인을 S25 제품군에 적용할 수 있다고 한다. 이일환 팀장은 과거 메르세데스 벤츠 소속으로, 새로운 모델의 미학을 정비하는 임무를 맡았다.

현재 삼성전자는 갤럭시폰에 주로 자체 카메라 센서를 사용하고 있지만, 소니와의 협력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삼성은 일본산 이미지센서 웨이퍼를 한국으로 들여와 후공정을 거쳐 개별 칩으로 만들 계획이며, 이는 소니가 삼성전자에 공급하는 이미지센서를 확대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이러한 변화는 삼성의 시스템 LSI 사업부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나타난 것으로, 비즈니스코리아는 해당 사업부가 지난해 2분기에 7100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새로운 갤럭시 S25 시리즈의 출시 날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2025년 초에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S24 시리즈는 '모바일 AI 시대'로 소개되었으며, 내년에도 이러한 기조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퀄컴의 최고 마케팅 책임자인 돈 맥과이어(Don McGuire)는 2024년 10월 퀄컴 스냅드래곤 서밋(Qualcomm Snapdragon Summit)에서 스냅드래곤 8 4세대를 공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갤럭시 S25 시리즈에 새로운 기능으로 추가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