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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스틸, 로봇 보관 및 검색 시스템 제조업체 프리페이스 로보틱스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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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스틸, 로봇 보관 및 검색 시스템 제조업체 프리페이스 로보틱스에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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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S 스틸 로고. 사진=US 스틸
US 스틸은 전 세계 창고에서 수요가 많은 로봇 보관 및 검색 시스템을 제조하는 피츠버그 기반 제조업체 프리페이스 로보틱스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투자는 US 스틸이 혁신을 촉진하고 미래 물류 시장의 선두에 서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프리페이스 로보틱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지역 인재 채용 및 유지, 사업 확장 등에 도움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US 스틸의 크리스티안 기아니 수석 부사장은 "프리스페이스 로보틱스에 대한 투자는 지역 경제와 인력을 지원하면서 혁신을 촉진하는 또 다른 방법"이라고 강조하며, "프리스페이스의 야심찬 성장 계획이 바로 우리 고향에 뿌리를 두고 있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투자는 미국과 그 밖의 지역에서 혁신의 동력이 될 잠재력을 믿기 때문에 이 지역에 대한 투자를 두 배로 늘리고 있음을 강조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프리스페이스 로보틱스는 로봇을 활용하여 새로운 방식으로 상품을 보관하고 회수하는 자율 보관 시스템을 제조하는 회사이다. 이 회사의 로봇은 한 번에 여러 개의 상품과 더 많은 크기의 상품을 취급할 수 있으며, 한 번의 동작으로 상품을 보관하고 검색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US 스틸의 투자금은 파일럿 프로그램 실행, 지역 제조 입지 구축, 사업 규모 확장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자동화된 보관 및 검색 시스템은 창고, 소매 및 물류 분야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특히 대규모 물류 센터부터 지역 센터, 전자상거래를 위한 마이크로 풀필먼트 및 백오브스토어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US 스틸 측은 미국의 창고 자동화 시장이 2028년까지 15% 이상의 연평균 성장률로 성장하여 2028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440억 달러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프리스페이스 로보틱스의 로버트 J. 스체르바 CEO는 "이 지역은 하드웨어와 대규모 장비의 발전을 통해 오랜 산업 혁신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며 "US 스틸은 스스로 혁신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중요성과 지역적 인재들이 고향에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가치를 창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회사는 자율 로봇 분야의 세계적 리더인 카네기 멜론 대학교의 국립 로봇 공학 센터(NREC)와 협력하여 기술적으로 진보된 솔루션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투자의 일환으로 US 스틸의 짐 쿡 전략 및 기업개발 담당이사는 프리페이스 로보틱스 이사회에 합류할 예정이다. 이는 US 스틸이 프리페이스 로보틱스의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미래 물류 시장에서 선두적인 위치를 차지하기 위한 전략적 의도를 보여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