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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2024년 도장강판 소비량 30만t으로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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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2024년 도장강판 소비량 30만t으로 증가 전망

사진=제이엠메탈
사진=제이엠메탈
동유럽의 심장 우크라이나. 그곳의 도장강판 시장은 활력 넘치는 봄을 맞이하며 찬란한 미래를 예고하고 있다. 2024년 소비량은 30만 톤으로 급증하며 전년 대비 8.3%의 성장을 거둘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3년의 82% 증가에 이어 또 한 번의 괄목할 만한 도약이다.

이러한 성장의 핵심 동력은 바로 증가하는 생산량이다. 2024년 우크라이나 생산업체들은 도장 압연강판 생산량을 전년 대비 54% 증가시켜 10만 톤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2023년에도 60% 증가한 65만 톤을 기록하며 탄탄한 기반을 마련했다.
2023년 폴리머 코팅강 수입량은 72% 증가한 220만4000톤에 달하며 시장의 다양성을 더욱 풍부하게 한다. 유럽과 중국의 생산업체들은 각각 9만6000톤과 95만9400톤을 공급하며 경쟁력을 더했다. 국내 생산업체 또한 21.4%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며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2024년, 중국산 코팅 강철의 점유율은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2023년 9월 부과된 무역 제한과 우크라이나 국내 생산량 증가라는 두 가지 요인이 작용한 결과다. 특히 폴리스틸의 진출은 연간 10만 톤의 생산 능력을 가진 새로운 변수로 작용할 것이다.

메티폴은 2024년 새로운 생산 시설 가동과 도장 라인 건설 계획을 발표하며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이러한 투자는 우크라이나 도장강판 시장의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에는 1만1000톤의 코팅코일이 수출되며 글로벌 시장 진출의 발판을 마련했다. 2024년에는 이러한 수출 증가세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023년 우크라이나의 아연도금강판 소비량은 41% 증가한 24만3000톤을 기록하며 건설 산업의 활성화를 보여주었다. 2024년에도 19% 증가한 28만9000톤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