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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HD현대중공업, 4900억 규모 암모니아 운반선 3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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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HD현대중공업, 4900억 규모 암모니아 운반선 3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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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숨겨진 부채 9조8000억 달러 해결 가능할까?


중국은 지방 정부의 숨겨진 부채 문제 해결을 위해 여러 조치를 시행했지만, 전문가들은 이러한 노력이 단지 일시적인 구제책에 불과하며, 실질적인 위기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다고 지적한다. 추정치에 따르면, 중국의 지방 정부 부채는 70조 위안(약 10조 달러)에 달하며, 이는 독일 GDP의 두 배가 넘는 규모다. 부채의 상당 부분은 지방정부자금조달기구(LGFV)를 통해 조성되었으며, 이는 주로 인프라 프로젝트 자금 조달에 사용된다. 중국 중앙 정부는 지방 정부 부채를 공식 예산으로 편입시키기 위한 조치와 함께, 비표준 부채의 은행 대출로의 교환 등을 포함한 여러 방안을 도입했다. 그러나 이러한 조치가 지방 정부의 추가 부채 증가를 막고, 경제 및 금융 안정성을 유지하기에는 불충분하다는 지적이 있다. 전문가들은 중앙과 지방 정부 간 재정 수입 및 지출 의무의 재분배, 새로운 세금 도입, 지방 정부의 지출 관리 강화 등 근본적인 개혁이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HD현대중공업, 3억7200만 달러 규모 암모니아 운반선 3척 수주…2027년 인도 예정

HD현대중공업이 오세아니아의 익명 해운 회사와 3억7200만 달러(약 4966억 원) 규모로 초대형 암모니아 운반선 3척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 이 선박들은 2027년 12월 말까지 인도될 예정이다. 올해 한국 조선업계는 87억5000만 달러(약 11조6813억 원) 상당의 선박 72척을 수주, 연간 목표의 64.8%를 달성했다. 수주된 선박에는 LNG 운반선, 석유화학제품운반선, 액화석유가스 및 암모니아 운반선, 초대형 및 초대형 원유운반선 등이 포함된다. 현대미포조선도 올해 1월 중남미 지역의 선사로부터 초대형원유운반선 3척을 3억6600만 달러(약 4886억 원)에 수주했다.

◇LG에너지솔루션, 리튬 오스트레일리아와 호주 배터리 재활용 독점 계약 체결


리튬 오스트레일리아의 자회사 엔바이로스트림 오스트레일리아(Envirostream Australia Pty Ltd)가 LG에너지솔루션과 호주에서 리튬 이온 배터리를 독점적으로 재활용하는 3년 계약을 체결했다. 이 계약은 엔바이로스트림이 LG에너지솔루션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호주 내에서 재활용할 독점적 권리를 확보하는 것을 포함하며, 2027년 3월 10일까지 유효하다. 계약을 통해 엔바이로스트림은 재활용 수익 외에도 혼합 금속 분진을 LG에너지솔루션에 판매해 추가 수익을 창출할 기회를 얻는다. 리튬 오스트레일리아의 CEO 사이먼 링게는 이 계약을 통해 LG에너지솔루션과의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재활용 사업을 전국적으로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새 계약은 이전 계약을 대체하며, 상업적 조건이 개선되어 엔바이로스트림의 운영 성과와 서비스 표준을 높이는 데 중점을 둔다. 엔바이로스트림은 현재 6000대의 LG에너지솔루션 대형 리튬 이온 배터리를 수거 및 처리할 준비가 되어 있으며, 추가로 5000대를 수거할 예정이다.

◇2060년까지 기후 변화로 인한 공급망 중단의 간접적 경제적 손실 3경2962조 원 달해


기후 변화로 인한 공급망 중단이 2060년까지 3조7500억 달러(약 5004조 원)에서 24조7000억 달러(약 3경2962조 원)의 경제적 손실을 야기할 것으로 예상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고온과 열 스트레스로 인한 직접적인 영향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간접적인 손실도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인도 같은 국가는 직접적인 영향과 함께 강하게 연계된 국가들로부터의 간접적인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러한 손실은 광업, 건설업, 철 금속 산업, 비금속 제조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며, 인도 식품 부문 등 특정 산업은 인도네시아산 팜유와 같은 원료의 공급 부족으로 인해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 연구진은 전 세계적인 협력 강화를 촉구하며, 한 국가의 영향이 다른 국가에 미치는 파급 효과를 줄이기 위해 기술 이전을 통한 적응 노력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4월 3일 일본에서 '갤럭시 AI' 탑재 신제품 공개


삼성전자 재팬이 4월 3일 오전 10시부터 일본 국내용 발표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발표 내용은 구체적으로 명시되지 않았지만, 웹사이트에는 '갤럭시 AI 공개 임박'이라는 메시지의 애니메이션이 표시되었다. '갤럭시 AI'는 '갤럭시 S24' 시리즈에 탑재된 최첨단 AI 기술로, 관련 해설 페이지도 웹사이트에 준비되어 있다.

◇EU 핵심원자재법 발효 임박…2030년까지 제3국 의존도 65% 미만 목표

유럽연합(EU)이 리튬, 마그네슘 등 핵심 원자재의 제3국 의존도를 줄이기 위한 핵심원자재법(CRMA)을 발효할 예정이다. 이 법은 2030년까지 제3국산 전략적 원자재 의존도를 전체 소비량의 65% 미만으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하며, 중국산 의존도 감소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CRMA는 제조역량 강화, 공급선 다변화, 재활용 비율 증가 등을 규정하고 있으며, 특히 영구자석 같은 전략 원자재의 재활용을 강조하고 있다. 법적 조치로는 허가 기간 단축, EU 기금 활용, 공급망 취약성 개선 등이 포함된다. 또한 전략 기술 관련 대기업은 공급망 위험 평가를 정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 EU는 이를 통해 공급망 다각화와 재활용을 촉진하며, 전략적 파트너십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국농어촌공사, 필리핀 이사벨라에 저온 저장 쌀 창고 건설 지원


필리핀 쌀 연구소(PhilRice)와 한국농어촌공사가 이사벨라주에서 저온 저장 시설을 갖춘 쌀 창고 건설을 위한 기공식을 가졌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자금으로 지원받아 진행되며, 창고는 540평방미터 규모다. 한국에서는 이병기 박사와 건축 및 구조 전문가 김명준 박사가 필리핀 농민 지원을 위한 협력과 혁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시설은 쌀 저장 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한국 정부는 벼 종자 보급 역량 강화를 위해 프로젝트에 450만 달러를 투자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국적으로 쌀 공급망 개선과 재고 완충을 목표로 하며, 식량 안보와 경제적 안정을 위한 파트너십의 중요성도 강조되었다. 또한, 필라이스는 쌀 재고, 저장 및 유통의 현대화와 디지털화를 통해 재고 프로그램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갤럭시 S25, 6.36인치 대화면과 '상당한' 디자인 변화 예고


삼성 갤럭시 S25는 화면 크기가 6.2인치에서 6.36인치로 커지며, 전반적인 디자인과 컨셉에 상당한 변화가 예상된다. 이는 갤럭시 S25를 아이폰 16 프로와 동일한 화면 크기로 만들며, 갤럭시 S25 울트라의 화면 크기도 약간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유출 정보에 따르면, 갤럭시 S25는 기존 모델 대비 상당한 디자인 변경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것이며, 이 변경은 메르세데스-벤츠 출신 디자이너 이일환의 작업을 통해 갤럭시 브랜드 이미지를 재정의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화면 크기의 확대는 배터리 용량과 메인 카메라 센서 강화로 이어질 수 있으며, 갤럭시 S25는 스냅드래곤 8 4세대 칩셋을 사용하여 향상된 성능과 더 나은 AI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알려졌다.

◇디카페인 커피, 안전한가 위험한가? 염화메틸렌 사용 논란


디카페인 커피, 특히 유럽식 방식으로 제조된 커피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활동가 단체와 캘리포니아의 의원이 염화메틸렌 사용을 금지하자는 청원을 제기했다. 이 화학 용매는 디카페인 커피 생산 시 카페인 추출에 사용되는데, 일부에서는 이 물질이 발암물질로 알려져 있다며 우려를 표하고 있다. 미국커피협회는 이러한 금지 조치가 디카페인 커피의 건강상 이점에 대한 접근을 막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FDA와 다른 글로벌 식품 안전 기관들은 현재 유럽식 디카페인 커피를 안전하다고 인정하고 있으며, 법안이 제안되어 이 방식을 사용하는 것을 금지할 예정이다. 염화메틸렌의 사용은 과거 화장품에서도 금지된 바 있으며, 이번 논란은 캘리포니아에서 특정 화학물질 사용 금지를 추진하는 더 큰 노력의 일부로 보인다.

◇시진핑, '공동부유' 이어 새 슬로건 '새로운 생산력' 내걸어


시진핑 주석이 '중국 특색의 사회주의'와 '공동부유'에 이어 '새로운 생산력' 슬로건을 내걸었다. 이는 중국의 기술 전환과 고부가가치 생산으로의 이동을 강조하는 결집의 외침으로, 자동화, 인공지능, 항공기 주식 등에 투자하는 증권사들에게 수혜가 기대되는 분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슬로건은 과거 '중국 제조 2025'와 '디지털 전환 추구' 등의 구호와 유사하게 고급 제조업과 기술 개발을 중시하는 정책의 연속선상에 있다. 중국 정부는 미국과의 기술 갈등 속에서도 인공지능, 전기차, 생명공학, 상업용 우주비행, 새로운 재료, 수소 에너지, 양자 기술 등을 포함한 다양한 고급 기술 분야에 대한 국가적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이러한 분야의 기업들은 정부의 정책적 지원과 시장 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