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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1월 EU에 철광석 수출 29.3% 증가하며 시장 지배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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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1월 EU에 철광석 수출 29.3% 증가하며 시장 지배력 강화

1월 우크라이나 광산업체들은 전월 대비 29.3%, 2023년 1월 대비 27.4% 증가한 136만t의 철광석을 EU 시장에 공급했다. 이는 EU 전체 철광석 수입량의 21.3%를 차지하며, 우크라이나가 유럽 철광석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유로스탯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증가는 우크라이나의 공급량 증가와 더불어 유럽 철강 수요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 수출업체들이 유럽 철광석 시장에 공급한 수익은 전월 대비 21.3%, 전년 대비 14.6% 증가한 6383만 유로를 기록했다.
EU 국가 중 우크라이나 원자재를 수입한 주요 소비국은 슬로바키아(513.89천t, 전년 대비 +47.5%), 체코(30만 8,030t, 전년 대비 -25.8%), 폴란드(25만 3,800t, 전년 대비 -8.6%), 이탈리아(11만 2,130t, 전년 대비 +348%)로 나타났다.

전체적으로 1월 유럽연합의 철광석 수입량은 전월 대비 21.3%,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한 638만t을 기록했다. 수입 비용은 전월 대비 29.8%, 2023년 1월 대비 23.2% 증가한 7억 7,426만t으로 집계되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공급업체는 EU의 총 철광석 수입의 21.3%를 차지하며,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었다.

철광석의 최대 수입국은 네덜란드(229만t, 전년 대비 +43.9%)와 독일(119만t, 전년 대비 +5%)이었다.

2024년 1월 우크라이나는 전월 대비 93.9%, 전년 동월 대비 3.4배 증가한 311만t의 철광석을 수출했다.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중국이 우크라이나 광업 및 금속 기업의 주요 수출국이 되어 EU를 앞질렀다. 이는 2023년 8월 해협 개통으로 더욱 촉진되었다.

2023년 EU는 우크라이나에서 철광석 수입을 2022년에 비해 3.7% 증가한 1340만t으로 늘렸다. 유럽 소비자들은 총 7,275만t의 철광석을 제3국으로부터 수입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수치이다. 우크라이나는 EU 전체 철광석 수입량의 18%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적인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