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스탯 데이터에 따르면, 이번 증가는 우크라이나의 공급량 증가와 더불어 유럽 철강 수요 증가로 인한 것으로 분석된다. 우크라이나 수출업체들이 유럽 철광석 시장에 공급한 수익은 전월 대비 21.3%, 전년 대비 14.6% 증가한 6383만 유로를 기록했다.
전체적으로 1월 유럽연합의 철광석 수입량은 전월 대비 21.3%, 전년 동월 대비 14.6% 증가한 638만t을 기록했다. 수입 비용은 전월 대비 29.8%, 2023년 1월 대비 23.2% 증가한 7억 7,426만t으로 집계되었다. 따라서 우크라이나 공급업체는 EU의 총 철광석 수입의 21.3%를 차지하며, 강력한 시장 지배력을 보여주었다.
철광석의 최대 수입국은 네덜란드(229만t, 전년 대비 +43.9%)와 독일(119만t, 전년 대비 +5%)이었다.
2024년 1월 우크라이나는 전월 대비 93.9%, 전년 동월 대비 3.4배 증가한 311만t의 철광석을 수출했다. 본격적인 전쟁이 시작된 이래 처음으로 중국이 우크라이나 광업 및 금속 기업의 주요 수출국이 되어 EU를 앞질렀다. 이는 2023년 8월 해협 개통으로 더욱 촉진되었다.
2023년 EU는 우크라이나에서 철광석 수입을 2022년에 비해 3.7% 증가한 1340만t으로 늘렸다. 유럽 소비자들은 총 7,275만t의 철광석을 제3국으로부터 수입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11% 감소한 수치이다. 우크라이나는 EU 전체 철광석 수입량의 18% 이상을 차지하며, 핵심적인 공급원으로 자리매김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