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에콰도르, 무역협정 체결 가속화…새로운 성장 기회 열다

공유
0

한국-에콰도르, 무역협정 체결 가속화…새로운 성장 기회 열다

한국과 에콰도르가 무역협정 체결을 앞두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과 에콰도르가 무역협정 체결을 앞두고 있다.
한국과 에콰도르가 전략적 경제 협력 협정(SECA)의 최종 서명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고 외무부가 19일 발표했다. 이 발표는 가브리엘라 소메르펠드(Gabriela Sommerfeld) 에콰도르 외교인적이동부 장관의 한국 방문이 끝난 후에 나왔니.

장관의 방한은 무역, 투자, 협력 분야에서 양국 관계를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특히, 무역 협정 체결의 진전이 주목할 만한 성과로 꼽히며, 이는 양국 간 성장을 위한 중요한 기회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태열 한국 외교부 장관은 이번 합의가 따라야 할 내부 절차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양국 간 자유무역협정에는 시장 접근, 기술 장벽, 위생 및 식물 위생 조치, 무역 방어, 원산지 규칙, 서비스 분야의 국경 간 무역 및 제도적 조항 등 총 16개 주제가 포함되어 있다. 또한, 노동 및 환경 문제, 경쟁, 협력, 통신, 지적 재산권, 전자 상거래 및 서비스와 같은 차세대 주제도 포함된다.

이 새로운 무역 의제는 에콰도르의 주요 수출 품목인 새우, 코코아, 바나나, 낚시, 유제품 등의 세계 12위 경제 대국인 한국 시장 진입을 보장한다. 또한, 피타하야, 망고, 파인애플 등의 신제품도 한국 시장에 선보일 예정이다. 이는 에콰도르 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양국 간 무역량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소메르펠드 장관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홍석화 부원장을 만나 국가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 기관은 경제 발전, 사회 통합, 포괄적 안보 등의 분야에서 양국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현재 에콰도르에서 진행되고 있는 KOICA 프로젝트에는 약 3,700만 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지고 있으며, 이는 양국 간 협력 관계의 깊이를 보여준다.

한국과 에콰도르의 관계는 1962년에 수교를 통해 공식적으로 시작되었다. 이후 양국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왔으며, 최근에는 한국과 에콰도르가 전략적경제협력협정(SECA)을 체결하였다. 이 협정은 양국 간의 무역 및 경제 협력을 강화하고, 한국 기업들이 에콰도르에서 활동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과 에콰도르는 앞으로 더욱 긴밀한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하고 새로운 지평을 향해 함께 나아갈 것으로 전망된다.


홍정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