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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 인도, AI와 VR 기술로 스마트 공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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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차 인도, AI와 VR 기술로 스마트 공장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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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칩 수출 통제 위한 다국가 회담 추진


한국은 반도체 장비와 같은 민감한 제품의 수출 통제를 위해 다국적 프레임워크를 활용하고 있다고 BNN블룸버그가 보도했다. 이는 중국의 기술 공급망 영향력을 줄이려는 미국의 노력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국은 미국과 중국 사이에서 압박을 받고 있으며, 바세나르 협정을 통해 수출 통제 대상 품목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다. 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은 수출 통제가 금지를 의미하지 않으며, 국제적 의무를 이행하면서 국내 산업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 중국이나 다른 국가를 겨냥한 것이 아니며, 다자간 접근 방식을 선택했다. 한국은 글로벌 공급망에 중요한 기술 기기를 수출하는 주요 국가이며, 미국 내 삼성전자와 같은 한국 기업의 입지 강화를 통해 한국의 투자와 제조업이 증가하고 있다.

◇인도, 양파 수출 금지 무기한 연장…아시아 시장 가격 폭등

인도가 총선을 앞두고 양파 수출 금지를 무기한 연장했다. 이번 조치는 해외 시장의 높은 가격을 더욱 악화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수출 금지는 원래 3월 31일에 만료될 예정이었지만, 정부는 이를 추후 공지가 있을 때까지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조치로 인해 인도의 주요 수입국들은 높은 가격에 직면하게 되었으며, 경쟁 수출업체들은 이로 인해 가격을 더 높게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인도는 지난 회계연도에 250만 미터톤의 양파를 수출했다.

◇현대차, 남미 최고 축구 대회 '콘메볼 리베르타도레스' 후원


현대자동차가 남미 최고 축구대회인 '콘메볼 리베르타도레스'의 새로운 후원사로 선정됐다. 이 파트너십은 2026년까지 유효하며, 남미 전역에서 지속가능성, 다양성, 포용성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홍보할 기회를 제공한다. 현대는 이를 통해 남미의 열정적인 축구 팬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파트너십에는 '베스트 오브 매치 어워드' 같은 독점 활동과 현대자동차 팬 존, 전용 차량 전시 및 시연 등이 포함된다. 콘메볼의 알레한드로 도밍게즈 회장은 이 협력이 상업적 파트너십을 넘어 지역사회 발전과 복지에 대한 공동의 약속을 의미한다고 말했다. 현대자동차는 1999년 FIFA와의 파트너십을 시작으로 축구 지원에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으며, 축구를 통해 지속가능성, 포용성, 다양성을 홍보하고 있다.

◇대만, 일본 사케 리콜 명령... 신장 장애 유발 가능성 우려


대만 정부가 신장 장애와 관련된 성분이 함유된 일본 스파클링 사케 제품에 대해 리콜 명령을 내렸다. 이 제품은 다카라 주조가 제조하고, 딸기맛 미오 프리미엄 로제 사케로, 고바야시제약이 제조한 홍국 쌀 '베니코지'를 사용했다. 이 홍국 쌀 성분이 신장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는 보고가 있어, 다카라 주조는 약 10만병의 사케를 자발적으로 회수하고, 소비자들에게 사케를 마시지 말 것을 당부했다. 두 대만 회사가 이 사케를 수입했으며, 대만 정부는 곧 제품 회수 명령을 내릴 예정이다.

◇한식당 '나무', 코럴 스프링스의 인스타그램 미식가들 사이에서 센세이션


코럴 스프링스에 위치한 한식당 '나무'는 인스타그램에서 미식가들 사이에 센세이션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고 타핀토닷네이 보도했다. 한식과 일식의 조화를 선보이는 이 레스토랑은 인스타그램 게시물로 약 200만 건의 조회수와 9만3000개가 넘는 '좋아요'를 기록했다. 서상현 씨와 지나 서 씨가 소유한 이 레스토랑은 최근 '포차 룸'을 추가해 심야 식사와 해피아워 스페셜을 제공한다. 이 게시물 덕분에 신규 고객이 급증했으며, 소유주는 새로운 맛과 레시피를 시도하며 고객 만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외신은 전했다.

◇현대자동차 인도, AI와 VR 기술로 스마트 공장 구축... 생산 효율성 극대화

현대자동차 인도법인이 인공지능(AI), 머신러닝(ML), 가상현실(VR) 기술을 통합하여 글로벌 승용차 생산 허브로 전환하고 있다. 이 기술 도입으로 유지 관리 시간이 5% 줄고, 프로세스 품질이 1% 향상됐으며, 핵심 부품의 완벽한 품질 추적이 가능해졌다. 스리페룸부두르(Sriperumbudur) 지역에 위치한 공장은 2600억 루피(약 4조 원)를 투자하여 다양한 모델을 제작하고 있다. 공장은 자동화 도입으로 가동 중지 시간을 줄이고, IoT 기술로 중요 장비와 센서를 연결해 가동 중지 시간을 예측하며 관리한다. AI 및 ML 기술로 연간 120억 개의 데이터 포인트를 생성하고, 이를 기반으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을 내린다. 공장의 다양한 부서에서 AI와 컴퓨터 비전 기술이 중요한 역할을 하며, VR 존에서는 직원들이 VR 기반 기술로 교육을 받는다. 이 혁신을 통해 생산 효율성과 품질이 향상되고 있다.

◇美 FTC "탐욕스러운 거대 식료품 회사들, 팬데믹 악용해 폭리"


미국 연방거래위원회(FTC)의 보고서에 따르면 대형 식료품 업체들이 팬데믹 기간 동안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혼란을 이용해 가격을 인상하며 수익을 높였다. 미 상무부는 이에 대한 면밀한 조사를 의회에 촉구하고 있다. 미국의 식품 가격은 2021년과 2022년 사이에 11% 급등했고, 이는 40년 만에 가장 큰 연간 상승폭이다. FTC는 일부 기업이 비용 상승을 수익 증대의 기회로 삼았으며, 공급망 압박이 완화됐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마트, 크로거, 아마존 같은 식료품점 체인은 팬데믹 동안 수십억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영국, 장기 질병으로 일할 수 없는 사람 급증…1990년대 이후 최악의 상황


1990년대 이후 너무 아파서 일할 수 없는 노동 연령 성인 수가 가장 오랫동안 지속해서 증가했다고 싱크탱크인 레졸루션 파운데이션(Resolution Foundation)이 밝혔다. 이는 거의 기록적인 270만 명에 달하며, 코로나19 팬데믹의 유산을 지적하며, 영국이 G7 국가 중 유일하게 고용률이 보건 비상사태 이전보다 낮은 국가라고 지적했다. 장기 질병으로 인한 경제 비활동 인구는 2019년부터 매년 증가했으며, 이 증가 추세는 팬데믹 전부터 시작되었다. 이 보고서는 수당 단속이 영국의 실업 위기를 해결할 수 없다고 경고하며, 더 많은 사람들이 대신 건강 관련 수당을 청구하도록 장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