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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성일 하이텍, 게라 배터리 재활용 공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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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성일 하이텍, 게라 배터리 재활용 공장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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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제단의 다음 희생양 '기업 수익'


인플레이션 대응으로 중앙은행이 금리를 대폭 인하하기 전에 기업들이 더 높은 임금 비용을 소비자에게 전가하지 않도록 압박 받고 있다. 이로 인해 수익성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다. 최근 몇 년간 기업 이익의 급증은 에너지 및 식량 가격 상승과 의약품 수요 증가에 기인한다. IMF는 기업 이익 증가가 유로존 인플레이션 상승의 거의 절반을 차지한다고 밝혔다. 중앙은행은 정책 입안자들이 기업 수익성 하락을 원한다는 메시지를 분명히 하고 있으며, 이는 물가 상승률 둔화에도 불구하고 임금 상승률이 회복세를 보임을 의미한다. 그러나 경제가 침체하고 일부 기업의 마진이 줄어들면서 디플레이션 압력이 나타나고 있다. 중앙은행은 기업 수익률이 깨질 때까지 금리를 더 높게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코스코와 OOCL의 불법 D&D 청구에 대해 미국 FMC에 민원 제기

삼성전자 아메리카가 코스코와 OOCL이 부과한 과도하고 불법적인 억류 및 체선(D&D) 요금에 대해 미국 FMC에 민원을 제기했다. 삼성은 내륙 운송 의무를 제대로 이행하지 않는 코스코로 인해 불합리한 비용과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다. 코스코는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내륙 운송 문제를 알면서도 추가 서비스 철회를 협박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삼성은 철도 보관으로 인해 5,000건 이상의 체선료를 부과받았으며, 코스코와의 분쟁 해결 노력이 실패로 돌아갔다고 밝혔다. OOCL에 대한 사건도 유사하며, 이 선사는 SEA에 심각한 부상과 금전적 손해를 입혔다.

◇두산밥캣, 패스트 컴퍼니의 '가장 혁신적인 기업'에 선정


밥캣컴퍼니가 패스트 컴퍼니(Fast Company)의 2024년 가장 혁신적인 기업 중 하나로 선정됐다. 제조, 장비 설계 및 자동화 분야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인정받았으며, 노스다코타와 노스캐롤라이나, 위스콘신 등 여러 지역의 제조 시설에서 기술적 진보를 이루었다. 전기화와 자율성을 향한 노력을 통해 업계 최초의 전기 및 자율 작업 기계를 출시하며 지속 가능한 솔루션과 새로운 업무 경험을 제공한다. 패스트 컴퍼니의 가장 혁신적인 기업 프로그램은 제조, 건강, 기후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는 기업들을 조명한다.

◇튀르키예, 한국산 '비압연 열연 평강(후판)' 제품에 대한 덤핑 조사 개시


튀르키예는 한국산 '비압연 열연 평강(후판)' 제품에 대해 덤핑 조사를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무역부의 수입 불공정 경쟁 방지에 관한 성명서가 관보에 게재되어 발효됐다. 이번 공동성명을 통해 한국산 '비압연 열연 평강(후판)' 제품에 대한 덤핑 조사 개시에 관한 원칙이 결정됐다. 피해를 주장하는 국내 생산업체가 제출한 정보, 서류, 증거자료 등을 활용해 평가한 결과 생산량, 국내 판매액, 단위 수익성, 재고량, 재고 회전율, 제품 현금 흐름, 가동률, 고용, 생산성, 시장 점유율 등 기본적인 경제 지표가 악화된 것으로 판단했다.

◇건화엔지니어링 아제르바이잔 지사 청산 발표


건화엔지니어링의 아제르바이잔 지사 청산이 발표됐다. 채권자는 바쿠, 나리마노프 지구 소재 주소로 2개월 이내에 청구를 제출할 수 있다. 해당 지사는 2014년 아제르바이잔에 등록됐으며, 모회사인 건화 컨설팅 & 엔지니어링은 1990년 설립된 한국 유수의 토목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회사다.

◇태국 경제, 낮은 생산성과 열악한 교육으로 인해 중산층 함정에 빠져

태국 경제는 동남아시아 국가들과의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으며, 중산층 함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계 부채는 GDP의 거의 87%에 달하며, 이 중 상당 부분이 고금리 비공식 대출에서 비롯된다. 태국은 낮은 생산성과 열악한 교육으로 인해 많은 노동력이 저임금, 저숙련 일자리에 머물고 있으며, 국제 무역 변화로 인한 경쟁력 약화에 직면해 있다. 성장과 혁신을 위해 노동력과 현지 기업의 고도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화오션, 10억 달러 규모 호주 조선업체 '오스탈' 인수 위한 힘겨운 싸움


한화오션은 오스탈을 10억 달러에 인수하려고 하지만, 오스탈 이사회는 규제 승인 확보가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한다. 한화오션은 이에 대해 반박하며 자신들이 경쟁력 있는 제안을 한 신뢰할 수 있는 인수자라고 주장한다. 오스탈은 한화로부터 주당 2.825달러의 비공개 제안을 받았으며, 이 소식이 전해진 후 오스탈의 주가는 상승했다. 한화오션은 규제 및 보안 장애물, 특히 미군의 승인 필요성과 같은 도전에 직면해 있다. 오스탈은 한화의 제안이 호주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와 미국의 여러 기관 승인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제안 검토 과정에서 다양한 요소를 평가할 것이라고 말한다. 한화는 자신들의 인수 제안이 근거 없는 주장에 의해 거부될 것이라는 주장을 반박하며, 호주 방위 산업 기반에 대한 자신들의 투자 실적을 강조한다. 오스탈은 주주들에게 현재로서는 어떠한 조치도 취할 필요가 없다고 통보했다.

◇성일 하이텍, 게라 배터리 재활용 공장 논란…반대 의견 1600건 접수


게라에 계획된 성일 하이텍의 배터리 재활용 공장에 대한 이의 제기 기간이 화요일에 마감됐다. 이에 1,600건 이상의 반대 의견이 제출됐으며, 성일 하이텍이 해당 공장을 크레츠슈비츠 산업 단지에 건설할 예정이다. 성일 하이텍은 2030년까지 약 7,400만 유로를 투자해 매년 20,000톤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재활용하고 1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하지만, 공장의 위치와 배출 한도 초과 가능성 등으로 인해 시민 이니셔티브 등으로부터 비판을 받고 있다. 이의 제기 검토 후, 5월 28일에 청문회가 열리며, 이후 건축 신청에 대한 결정이 내려질 예정이다.

◇삼성 갤럭시 S25, 엑시노스 단독 탑재 불확실...스냅드래곤 병행 출시 가능성


삼성은 올해 갤럭시 S24 시리즈에 엑시노스를 재도입했으나, 내년 갤럭시 S25에서는 스냅드래곤 8세대 4 칩셋 사용을 예상한다고 샘모바일이 보도했다. 비록 삼성이 엑시노스 2500 칩셋에 대한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 중이지만, 갤럭시 S25 울트라에는 스냅드래곤이, 다른 모델에는 엑시노스와 스냅드래곤이 모두 사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외신은 전했다.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이탈리아 유통업체 Exhibo와 협력


삼성전자 자회사 하만 프로페셔널 솔루션이 2024년 4월 1일부로 Exhibo를 이탈리아의 AMX 포함 전체 하만 프로페셔널 브랜드 유통업체로 선정했다. Exhibo는 이미 하만 프로페셔널 오디오 브랜드의 유통을 담당하고 있었으며, 이번 선정으로 JBL 프로패셔널, 크라운, AMX, 사운드크래프트, BSS, Lexicon, 마틴 프로패셔널 및 dbx 브랜드 제품의 전체 유통 권한을 갖게 되었다. 밀라노에 위치한 Exhibo는 이탈리아 고객과 통합업체에 하만 제품에 대한 서비스와 지원을 제공한다.

◇수십 년간 소비자 제품에 사용된 난연제, 암 사망 위험 3배 증가


미국에서 수천 개의 소비자 제품에 첨가된 난연제가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혈중 폴리브롬화 디페닐 에테르(PBDE) 수치가 높은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들에 비해 암으로 인한 사망 위험이 약 300% 높았다. 이 연구는 미국의 일반 성인 인구에서 PBDE 노출과 원인별 사망률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한 첫 사례이다. PBDE는 내분비계 교란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여러 건강 문제와 관련이 있다. PBDE에 대한 노출은 주로 오염된 가정용 먼지와 음식을 통해 이루어진다.

◇메르세데스-벤츠, 디젤 배기가스 '무효 장치' 소송 항소


메르세데스-벤츠가 디젤 배기가스 '패배 장치' 관련 집단 소송에서 부분적으로 패소했다. 독일 법원은 2012년부터 2016년 사이 생산된 유로 6 디젤 모델에 이 장치가 있었다고 밝혔지만, 유로 5 모델에는 위반 증거가 없다고 판단했다. 메르세데스는 주장이 근거 없다며 항소할 계획이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