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MC·도쿄일렉트론·소니·르네사스 등 구마모토 반도체 클러스터 주요 공장 일시 가동 중단 및 긴급 점검
혼다 이륜차 공장 침수 피해 및 토요타·다이하쓰 규슈 지역 생산 라인 일시 정지
주요 건물 대형 파손은 미확인 상태...정밀 점검 결과 따라 IT·전자·자동차 공급망 파장 우려
혼다 이륜차 공장 침수 피해 및 토요타·다이하쓰 규슈 지역 생산 라인 일시 정지
주요 건물 대형 파손은 미확인 상태...정밀 점검 결과 따라 IT·전자·자동차 공급망 파장 우려
이미지 확대보기구마모토는 일본 반도체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공장 재가동이 지연될 경우 글로벌 IT 전자기기 및 자동차 산업 전반으로 생산 차질이 확산될 가능성이 제기된다.
TSMC·도쿄일렉트론 등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 긴급 점검
29일 요미우리신문 보도에 따르면, 세계 최대 반도체 수탁생산(파운드리) 기업인 대만 TSMC의 일본 생산 자회사(JASM)는 기쿠요마치 공장에서 직원들을 대피시킨 후 안부 확인과 구조물 안전 점검을 진행했다. TSMC 측은 공장 구조상 안전을 확인한 뒤 대피했던 인원을 차례대로 복귀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반도체 제조장비 대기업 도쿄일렉트론은 코시시와 오즈마치에 위치한 장비 제조 거점의 가동을 29일 하루 정지하고 설비 안전 점검을 실시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건물이나 핵심 설비에 심각한 손상은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아울러 코시시와 기쿠치시에서 전력 반도체 공장을 24시간 가동 중인 미쓰비시전기를 비롯해 기쿠요마치에 이미지센서 생산 거점을 둔 소니그룹, 차량용 반도체 기업 르네사스 에렉트로닉스(가와시리·니시키 공장) 역시 피해 현황과 정밀 가동 상태 파악을 서두르고 있다.
혼다 공장 침수·토요타 규슈 정지…완성차·부품업계 여파
반도체 외에 완성차와 주요 부품 제조업체들도 피해 파악과 라인 정지에 나섰다. 오즈마치에 있는 혼다의 이륜차 생산 공장은 지진 진동으로 스프링클러가 작동하면서 일부 누수·침수 피해가 발생했다. 혼다는 즉시 생산을 중단했으며 29일 오전까지 가동 정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타이어 제조사인 브리지스톤 역시 다마나시 소재 구마모토 공장 가동을 멈추고 안전 점검에 들어갔다.
구마모토현 외곽 규슈 지역 완성차 공장들도 예방 차원의 가동 정지를 단행했다. 다이하쓰 공업의 자회사인 다이하쓰 규슈는 오이타현 나카쓰시 공장 2곳과 후쿠오카현 구루메시 공장의 28일 야간 가동을 중단했다. 토요타자동차 역시 후쿠오카현 내 3개 공장의 가동을 28일 저녁부터 일시 정지했으나 물적 피해가 없어 29일 오전부터 생산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