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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광산기업 발레, 중국 중앙남방대학과 저탄소 수소철강연구소 공동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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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광산기업 발레, 중국 중앙남방대학과 저탄소 수소철강연구소 공동 설립

브라질 광산회사 발레.이미지 확대보기
브라질 광산회사 발레.
브라질 광산기업 발레가 저 탄소 연구에 581만 달러(약 78억원)를 기부했다. 이 기금은 발레가 중국 중앙남방대학과 공동으로 저 탄소 연구소를 설립하여 수소철강 기술 분야의 기초와 응용연구를 중점적으로 실행하려는 계획의 일환이다.

글로벌 철강·원자재 전문매체인 칼라니쉬의 보도에 의하면 브라질 광산업체 발레는 중국 후난성 중앙남방대학(CSU)과 공동으로 저탄소와 수소 야금학을 중점적으로 연구하게 된다. 발레는 연구소의 공동설립을 위해 중동 지역을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창사에 소재한 저 탄소 연구소는 철광석 가공 및 전처리 연구 모듈을 비롯해서 6개의 주요 연구 모듈을 보유하고 있다. 이 연구소는 현재 세 가지 주요 테스트 시설을 운영할 예정이다. 발레는 소결로, 다기능 고온로, 수소 환원로 등 100세트 이상의 연구 장비를 갖추고 있다.

발레의 철 금속 개발 및 응용부문 책임자인 로제리오 카르네이로는 “발레-CSU 공동 연구소의 설립은 2035년까지 탄소 배출량을 15%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탈리아의 다국적 기업 RINA도 6년간의 하이드라(Hydra) 연구 프로젝트를 시작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에는 100% 수소 연료로 가동되는 파일럿 플랜트 건설이 포함되어 있다.

RINA는 수소 기반의 탈탄소화 기술과 설계 등에 관련된 노하우를 수집하고 전파를 위한 교육센터도 설립할 예정이다. 이 센터는 영구적인 국제 연구 개발 플랫폼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