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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아르셀로미탈 크리비 리, 6번 고로 수리 296일 만에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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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아르셀로미탈 크리비 리, 6번 고로 수리 296일 만에 완료

우크라이나 철강사 아르셀로미탈 크리비 리(PJSC)는 6번 고로의 카테고리 2 확장 수리를 완료했다. 296일 동안 지속된 고로확장 보수는 전쟁이 지속되는 가운데 어렵게 진행되었다.

우크라이나 메탈루르그 신문의 보도에 의하면 PJSC의 6번 고로 수리는 2015년 이후 재건되고 환경보호 조치가 시행된 이후 처음으로 수행된 것이다. 2015-2023년에는 백필 장치 교체와 사소한 유지보수 작업으로 인해 용광로에서 3차 범주의 수리만 수행되었다.
그러나 이번 수리는 잔류 충전 재료와 사용 후 내화 라이닝 제거, 충전 장치 교체, 약 980t의 내화벽돌을 사용한 고로 샤프트의 설계 라이닝, 난로 복원 및 고로 샤프트 냉각 시스템의 냉각판 364개를 교체했다고 전한다.

또한 BF 6호기는 주조 야드의 유압 장비, 충전 공급 시스템 및 용광로 화격자도 수리를 마쳤다. 동시에 에어 히터 2번의 수리를 통해 용광로 작동 중 코크스를 최대한 절약하면서 필요한 열 조건을 유지할 수 있게 됨으로써 종전의 용량 증대에 기여할 수 있게 되었다.

2023년 아르셀로미탈 크리비 리는 러-우 전면전으로 공장 운영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철강 100만t, 선철 150만t, 상업용 압연 제품 90만t을 생산했다. 올해는 설비 가동률을 25%에서 5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광업부문의 가동률을 극대화하고 올 4월에는 야금부문의 고로 2기를 가동할 계획이다.

아르셀로미탈 크리비 리는 우크라이나의 제철기업이다. 연간 600만t 이상의 철강 생산 능력을 비롯해서, 500만t의 압연제품, 550만t의 선철 생산 시설을 갖추고 있다. 현재 약 2만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