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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건설, 23억 달러 규모 사우디 가스 플랜트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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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현대건설, 23억 달러 규모 사우디 가스 플랜트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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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위원회 데이터, WLTP 표준 심각한 결함 발견…실제 연료 소비량과 배출량 큰 차이


유럽위원회 데이터에 따르면 WLTP 표준에 심각한 결함이 밝혀졌다. 2019년, 유럽위원회는 자동차 제조업체에게 회원국에서 판매되는 차량에 온보드 연료 소비 모니터링 장치를 설치하도록 의무화했다. 첫 데이터 트랜치 결과, 실제 배출량이 예상보다 많았다고 나타났다. 2024년 3월, 유럽위원회는 66만 대의 장치 데이터를 바탕으로 차량의 실제 도로에서의 연료 소비량과 CO₂ 배출량이 WLTP 테스트보다 20% 더 높다고 보고했다. 특히,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차량의 CO₂ 배출량은 실험실 수치보다 3.5배 높았다. 감사원은 유럽위원회와 회원국들이 실제 CO₂ 데이터를 제때 제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유럽위원회는 CO₂ 규제를 폐기하고 무공해 차량의 최소 점유율에 기반한 목표로 대체할 것을 권고받았다.

◇아람코, 현대건설과 손잡고 23억 달러 규모 사우디 가스 플랜트 착공…2027년 완공 예정

아람코와 현대건설은 사우디에서 23억 달러 규모의 자푸라 2단계 유틸리티, 유황 및 수출 시설 패키지 2 프로젝트를 착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자푸라 가스전에서 생산된 가스를 처리하고 유황 회수를 위한 인프라를 포함한다. 현대엔지니어링과 현대건설이 2021년에 시작한 자푸라 1단계 프로젝트와 인접해 건설되며, 2027년 10월 완공될 예정이다.

◇우리은행, 인도네시아 자회사 우리소다라은행 상장 확대를 위한 유상증자 진행…주당 500 루피아 신주 발행


우리소다라은행(SDRA)은 주당 500루피아의 신주를 발행하여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이 증자는 2024년 4월 25일 주주명부 기준으로 구주주들이 우선매수청구권을 취득할 수 있다. 우리소다라은행은 총 6,400,000,000주를 발행하며, 이로 인해 3조2000억 루피아를 조달할 예정이다. 발행된 신주는 모든 면에서 기존 주식과 동일한 권리를 갖고 인도네시아 증권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선점권 행사 기간은 2024년 4월 29일부터 5월 6일까지이다.

◇바이두, 챗GPT 경쟁 챗봇 어니 사용자 2억 명 돌파


바이두는 챗GPT와 유사한 어니(Ernie) 봇 사용자가 2억 명을 넘었다고 밝혔다. 로빈 리 CEO는 회사가 AI 개발 대회를 개최하고 5000만 위안의 상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니는 바이두의 대규모 언어 모델을 기반으로 하며, 삼성과 아너(Honor)가 일부 모바일 장치에 이 기능을 통합했다. 현재 약 2만6000개 기업이 어니를 사용하고 있으며, 매일 5000만 건 이상의 쿼리를 처리한다고 한다.

◇삼성, SSD 용량 대폭 확대 계획…올해 290층 V-NAND, 2025년 430층 준비 중


삼성이 이달 말 9세대 290층 V-낸드(NAND) 양산을 시작한다. 이는 스트링 스태킹 기술을 도입한 첫 시도로, 145층의 3D 낸드 메모리 어레이 두 개를 겹쳐 총 290층을 구성한다. 이 방법은 복잡하나 수율을 높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한 2025년에는 430층의 10세대 V-낸드 출시를 계획 중이며, 이는 증가하는 플래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함이다. 경쟁사도 유사한 계획을 추진 중이며, SK하이닉스는 내년 초까지 321단 낸드를, YMTC는 2024년 하반기까지 300단 제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삼성SDI, 헝가리 괴드 지역사회에 옷 기부, 아동병원 그림 기부, 쓰레기 수거 등 사회 공헌 활동 적극 참여

삼성SDI는 헝가리 괴드에 있는 삼성 직원들의 도움으로 필요한 사람들을 위해 많은 옷을 모았다고 발표했다. 과거에는 아동병원에 그림을 전달하고, 쓰레기 100봉지를 수거하여 마을을 깨끗하게 했다. 올 봄에는 직원 복지에도 신경을 썼다. 부활절에는 가상 계란 사냥을, 여성의 날에는 꽃과 선물을 제공했다. 또한 보육용 울타리 제작, 달리기 경주 후원, 임산부들에게 선물 패키지 배포 등을 했다. 괴드의 배터리 공장은 다양한 사회적 책임 활동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퀴노르, 한국 부유식 풍력 발전소 변전소 FEED 작업 검증 계약 DNV와 체결


에퀴노르가 한국의 750MW 반딧불/반디불리 부유식 풍력발전단지 변전소 FEED 작업의 검증을 위해 DNV를 선정했다. DNV는 부유식 변전소의 설계와 설치에 필요한 고전압 동적 케이블과 전기 장비의 견고성을 강조했다. 에퀴노르는 울산 앞바다에서 부유식 해상풍력단지 개발을 계획 중이며, 이 프로젝트는 2027년에 가동될 예정이다.

◇글로벌 푸드 트레이딩의 말린 월계수 잎에서 발암 물질 오염 발견…유럽 전역서 리콜


글로벌 푸드는 발암성 탄화수소로 오염된 말린 월계수 잎을 리콜한다. 이 성분은 게놈을 변형시킬 수 있고 생식독성을 가진다. 영향을 받는 제품은 유통기한이 2026년 5월이며 배치 번호는 0523GFT7이다. 해당 제품은 유럽 전역의 도매업체, 아시아 상점 및 레스토랑에서 유통되고 있다.

◇중국 신규 주택 가격, 8년 만에 최대 하락세...부동산 시장 침체 장기화 우려


중국의 신규 주택 가격이 2015년 이후 가장 빠른 속도로 하락했다. 주요 부동산 개발업체의 부채 문제가 수요와 경제 전망에 영향을 미치면서, 3월에 신규 주택 가격은 1년 전보다 2.2% 하락하여 2015년 8월 이후 최대 하락폭을 기록했다. 중국 정부는 주택 구입 규제 완화 등 여러 조치를 통해 부동산 업계를 지원하고 있지만, 분석가들은 이러한 정책이 주택 구매 심리와 회복세를 억제하고 있다고 말한다. 부동산 경기 침체가 경제 회복의 걸림돌로 남아 있으며, ANZ의 예상에 따르면 올해 부동산 투자는 12%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

◇유엔, 노스캐롤라이나의 PFAS 오염을 '인권 침해'로 선언


유엔 독성 물질 및 인권 특별 보고관 마르코스 오렐라나는 노스캐롤라이나의 PFAS 오염이 인권 침해라고 선언했다. 그는 미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와 회사에 혐의 편지를 보내고 미국을 제외한 모든 나라에서 답변을 받았다고 밝혔다. 오렐라나는 네덜란드가 유해 폐기물을 미국으로 수출한 것을 국제법 위반으로 지적하며 이를 중단하려고 한다고 언급했다. 미국이 응답하지 않을 경우, 인권 구조의 위치가 훼손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