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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가격 급등세 지속, 대만 스테인리스 시장에 영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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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켈 가격 급등세 지속, 대만 스테인리스 시장에 영향 확산

니켈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이미지 확대보기
니켈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다.
최근들어 니켈 가격이 급상승하고 있는 추세이다. 지난 4월 22일 기준으로 니켈 선물 가격은 t당 413달러(약 56만원) 상승한 1만9739 달러(약 2716만원)에 마감됐다. 상승요인은 중국의 니켈선철 비축이 원인이라는 지적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대만의 스테인리스 시장에 주목할 만한 영향을 미쳤다. 시장 거래자들은 니켈 제철소들의 5월 가격 인상이 예상되면서 발빠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4월 22일 런던금속거래소(LME) 니켈 선물 가격은 t당 413달러 상승하며 1만9739달러에 마감했다. 니켈 현물 가격은 t당 412달러 상승한 1만9573달러(약 2693만원)를 기록했다. LME의 니켈 재고는 1170t 증가한 7만4928t을 기록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니켈 가격 상승은 중국의 니켈 선철 구매 및 비축으로 인한 것일 수 있다고 전했다.

니켈 가격이 급등하자 스테인리스 산업에서는 신속한 시장 반응이 촉발되고 있다. 지난주 LME 니켈 가격이 t당 1만9300달러(약 2655만원) 이상으로 급등한 데 이어 이번 주 월요일 아시아 시장에서도 추가 상승세를 보였다.

이러한 상승세는 대만의 스테인리스 시장에 주목할 만한 영향을 미쳤으며, 제철소들의 5월 가격 인상이 예상되면서 발빠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니켈을 비롯한 비금속 가격의 상승은 자본 유입과 공급 조정에 따른 것이었다.

상하이 니켈 가격도 큰 폭으로 상승하여 t당 14만 위안(약 2654만원) 이상으로 마감했다. 이는 전주 대비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인 것이다. 급격한 상승에도 불구하고 인도네시아 스테인리스 스틸 생산업체 칭산은 가격을 즉시 조정하지 않았다.

그러나 대만 시장은 지난주 가격 조정을 바탕으로 가격을 추가로 인상하며 대응했다. 전반적으로 5월에도 가격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구매자들은 재고를 비축하고 있지만, 수요 침체로 인해 신중론이 우세하다는 지적이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