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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1분기 철근 생산량 24.3% 급증…가격 하락 및 달러 유동성 증가가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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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1분기 철근 생산량 24.3% 급증…가격 하락 및 달러 유동성 증가가 원인

이집트의 철근 생산량이 급증했다. 이는 지난 두 달 동안의 가격 하락과 미국 달러 유동성이 높아지자 발생한 현상이다. 이집트 정부가 발표한 데이터에 의하면 이집트의 철근 판매량은 1549만t에 달한다.

사우디 언론사인 아샤르크 비즈니스는 공식 데이터를 인용해 이집트의 올해 1분기 철근 생산량은 가격 하락에 힘입어 전년 동기대비 24.3% 증가한 216만6000t을 기록했다고 1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집트 상공회의소 연맹의 건축 자재 부문 책임자 아메드 엘-자이니에 따르면 지난 두 달 동안의 가격 하락과 미국 달러 유동성의 가용성에 힘입어 생산량이 급증했다고 전했다. 또한 데이터에 따르면 현지 시장의 철근 판매량은 올 첫 3개월 동안 전년대비 8.3% 증가한 1549만t을 기록했다.

아메드 엘-자이니는 현재 이집트 시장은 경기 침체에 직면해 있으며 소비자들이 건설에 관한 새로운 법률의 발표와 추가적인 가격 인하를 기다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일부 국가 프로젝트에서는 철근 수요가 상당하다고 덧붙였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