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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SK 에코반스, 하이퐁에 생분해성 소재 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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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SK 에코반스, 하이퐁에 생분해성 소재 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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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네시스, 동력 손실 위험으로 캐나다에서 8천대 이상 리콜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가 전력 손실 위험으로 캐나다에서 각각 3,508대와 4,570대의 차량을 리콜한다. 현대는 배기가스 재순환 밸브의 제조 결함으로 인해 전기 합선이 발생할 수 있어 동력 손실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으며, 제네시스는 저압 연료 펌프의 고장 가능성으로 인해 엔진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거나 시동이 걸리지 않을 수 있다. 해당 차량 소유자들은 딜러에 차량을 가져가 해당 부품을 교체받아야 한다.

◇애플, 삼성과 폴더블 기기용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 체결

애플이 삼성과 폴더블 기기용 디스플레이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디지타임스 아시아가 보도했다. 2024년에는 이미 삼성을 포함한 여러 제조업체에서 폴더블 스마트폰이 출시됐지만 애플은 아직 플렉서블 디스플레이가 탑재된 장치를 출시하지 않았다. 외신은 애플이 삼성 디스플레이와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보도했으며, LG디스플레이와도 공급 계약을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이 디스플레이들이 어떤 장치에 사용될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소문에 따르면 애플은 첫 폴더블 아이폰을 준비 중이며 2026년 말에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애플은 플렉시블 20.3인치 화면을 가진 노트북과 태블릿 하이브리드 모델을 개발 중이며, 다양한 휴대용 디바이스에 폴더블 메커니즘을 적용할 수 있는 특허도 공개된 바 있다.

◇LG 냉장고 리니어 컴프레서 고장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집단 소송


LG전자는 지난 2020년 냉장고 컴프레서 결함과 관련된 집단 소송에서 합의에 도달했다. 이 소송은 LG 제품의 컴프레서가 고장이 잘 나서 소비자에게 식품 부패와 수리 비용으로 재정적 부담을 초래한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 합의에도 불구하고 LG는 비슷한 문제로 새로운 소송에 계속 직면하고 있다고 소송전문매체 큐인테그레이터가 보도했다. 이 소송들은 LG의 선형 컴프레서가 구입 후 몇 년 내에 조기에 고장이 나는 경향이 있다는 주장에 집중되어 있다. 많은 소비자가 컴프레서 고장을 경험하고 반복적인 수리가 필요했으며, 이로 인해 식품 손실과 수리비로 경제적 손실을 겪었다. LG는 이 문제에 대한 책임을 일부 인정하며 최소한 한 건의 소송에서 합의했지만, 문제의 근본적 해결 여부에 대한 의문은 여전하다고 외신은 전했다. 현재 소송은 LG가 컴프레서의 보증 기간을 20년으로 연장하고, 수리 또는 교체 비용을 환불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SK그룹 계열사 에코반스, 베트남 하이퐁에 5억 달러 규모의 첨단 생분해성 소재 공장 착공


하이퐁시 하이안현 동하이 2구에 5억 달러 규모의 에코반스 첨단 생분해성 소재 공장이 착공됐다. 이 공장은 한국 SK그룹 계열사 에코반스가 투자하며, PBAT 생분해성 플라스틱 소재와 PBS를 생산할 예정이다. 연간 생산 규모는 PBAT이 70,000톤, PBS가 59,500톤이다. 하이퐁은 외국인 직접 투자(FDI) 유치에서 활발한 지역으로, 2024년에는 25억 달러의 FDI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미 7억 달러를 유치했다. 또한 하이퐁은 앞으로 13개의 새로운 산업단지를 건설할 계획이다.

◇기아차, 에콰도르 택시 시장 공략 강화…50% 관세 면제 혜택으로 솔루토 모델 가격 인하


기아차는 에콰도르에서 택시를 위한 50% 관세 면제 혜택을 받는 차량을 공급하며, 조립 사업을 계속할 계획이다. 에콰도르와 한국 간의 무역 협정 협상이 진행 중이며, 기아차는 에콰도르에서의 자동차 조립을 확대하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이번 계약으로 인해 택시 운전사들은 솔루토(Soluto) 모델을 기존보다 2,200달러 저렴한 13,999달러에 구입할 수 있게 되었다. 면세 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지자체 및 국립 교통국에 부채가 없어야 하며, 모든 서류가 합법적임을 증명해야 한다.

◇LG전자, 5년 만에 롤러블 OLED TV 생산 중단…시장 반응 부진


LG전자가 5년간의 판매 부진 끝에 65인치 롤러블 OLED TV 생산을 중단했다. 2019년에 출시된 이 TV는 베이스에 들어가며 풀 뷰, 라인 뷰, 제로 뷰 등 세 가지 보기 옵션을 제공했지만 100,000달러의 높은 가격으로 대중의 관심을 끌지 못했다. LG는 이제 이 생산 라인을 해체하고 다른 고급 TV 제품군에 집중할 계획이다. 롤러블 OLED 패널 생산의 기술적 과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상태다.

◇크라카타우 포스코, 환경 보호 실천 인정으로 '그린 프로퍼' 어워드 수상


크라카타우 포스코가 환경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노력을 인정받아 '그린 프로퍼' 어워드를 수상했다. 이 회사는 인도네시아 철강업계에서 처음으로 이 상을 받았으며, 환경산림부는 전과정 평가, 에너지 효율성, 배출량 감소 등을 포함한 여러 지표를 기준으로 평가했다. 크라카타우 포스코는 또한 수자원 보존, 폐기물 관리, 생물 다양성 보호 등의 분야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회사는 유해 및 독성 폐기물을 재활용하여 생산 공정의 효율성을 높이는 등 지속 가능한 경영 전략을 펼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말레이시아 육군에 K239 천무 로켓 발사기 공급 계약 체결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말레이시아의 위다드 비즈니스 그룹과 제휴해 K239 천무 로켓 발사기를 공급한다. 이 파트너십은 말레이시아 육군의 다연장 로켓 발사 시스템 획득을 위한 것이다. K239 천무는 이미 한국, 폴란드, 중동 등지에서 운용되며, 다양한 탄약을 지원하고 최대 290km 떨어진 목표물을 타격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이를 통해 2026년까지 국방 현대화를 추진하며 구형 시스템을 최신 로켓 발사기로 교체할 계획이다.

◇삼성 냉장고 일부 모델, 제빙기 오작동으로 인한 소비자들의 집단 소송


삼성 전자가 일부 냉장고 모델의 제빙기 결함 문제로 소비자들의 반발에 직면해 있다고 소송전문매체 큐인테그레이터가 보도했다. 사용자들은 제빙기에서 물이 새거나, 소음이 발생하며, 얼음이 제대로 만들어지지 않는 등의 문제를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삼성에 대한 집단 소송이 제기되었고, 소송은 2019년에 사적 중재로 이어졌다. 중재 절차는 현재 최종 단계에 있지만, 해결책은 주로 소송에 참여한 소비자들에게만 제한되어 있어, 많은 피해자들이 아직 구제를 받지 못하고 있다. 이 사건은 제품 결함에 대한 제조업체의 책임과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