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께 더 얇게·빛은 더 밝고 고르게…디자인 자유도∙전력효율 ‘쑥’

13일 업계에 따르면 LG이노텍은 다양한 문구와 애니메이션 효과를 낼 수 있는 픽셀 라이팅(작은 입체 조명을 반복적으로 배치하는 조명 디자인) 기술 개발을 내년 완료할 계획이다. 특히 중저가 전기차 OEM으로 고객을 확대하기 위해 에너지 효율을 높인 ‘차세대 넥슬라이드’도 내년까지 개발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그간 LG이노넥은 2014년 '넥슬라이드-A'를 시작으로 최근 양산을 시작한 '넥슬라이드-M'까지 총 9종을 시장에 내놓은 바 있다. 이들 제품은 국내외 9개 완성차 브랜드 88개 차종에 장착됐다.
LG이노텍의 차량용 플랙서블 입체조명 모듈 ‘넥슬라이드’는 얇은 기판에 여러 개의 광원 패키지와 부드럽게 휘어지는 광학 레진, LG이노텍의 독자적인 미세 광학패턴 기술을 적용한 고성능·고신뢰성 광학필름 등을 붙여 만든다. LG이노텍은 200여 건이 넘는 기술 특허 획득을 통해 ‘넥슬라이드’ 관련 독점 기술을 확보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