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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가나 원전 건설, 한국 포함 5개국 경쟁...아프리카 에너지 시장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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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가나 원전 건설, 한국 포함 5개국 경쟁...아프리카 에너지 시장 쟁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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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크뷰에 미국 최초 K-팝 머치 매장 오픈, 케이팝 팬덤 열광


레이크뷰에 미국 최초의 K-팝 머치(K-POP MERCH) 매장이 오픈했다. 오너 리아 킴은 한국 대중음악의 인기를 활용해 포토카드와 팬 제작 수집품 등을 판매한다. 초초코스메틱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시작한 이번 사업은 첫날부터 큰 성공을 거뒀다. 매장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7시, 일요일에는 오전 11시에서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가나 원전 건설, 한국 포함 5개국 경쟁...아프리카 에너지 시장 쟁탈전

가나가 미국, 러시아, 프랑스, 중국, 한국과 함께 최초의 원자력 발전소 건설 경쟁에 합류했다. 가나는 12월까지 이들 국가의 에너지 기업 중 건설사를 결정할 예정이다. 전력 부족과 친환경 에너지 요구 증가로 원자력을 포함한 대체 에너지를 모색 중이다. 경쟁사는 프랑스 EDF, 미국 뉴스케일 파워 앤 레그넘 테크놀로지 그룹, 중국핵공업집단공사,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러시아 로사톰이다. 계약업체는 12월까지 선정되며, 건설은 2026년에 시작해 5년이 소요될 예정이다. 현재 아프리카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운영하는 나라는 남아프리카 공화국이 유일하다.

◇비야디의 1만 달러 전기차 '시걸', 유럽 자동차 시장 위협


중국 비야디(BYD)가 내년에 유럽에서 1만 달러(약 1361만 원) 미만의 시걸 해치백을 출시할 예정이다. 이 차량은 크루즈 컨트롤, 무선 휴대폰 충전 등 고급 기능을 제공하며, 유럽 표준을 충족하기 위해 관세가 부과된 후에도 2만 유로(약 2956만 원) 미만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비야디는 유럽에서 두 개의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멕시코에서도 돌핀 미니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테슬라의 일론 머스크는 중국 전기차가 다른 제조업체를 위협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유럽은 중국의 전기차 산업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지만, 관세로 보호하지는 않을 계획이다.

◇스탁스 엔지니어링, 현대 글로비스와 해양 배기가스 포집 및 제어 서비스 계약 체결


스탁스 엔지니어링이 현대 글로비스와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으로 베니시아, 로스앤젤레스/롱비치, 후에네메 항구의 모든 글로비스 자동차 운송업체에 스탁스의 배기가스 포집 및 제어 서비스가 제공된다. 스탁스는 캘리포니아 대기자원위원회(CARB)의 보조금을 받으며, 컨테이너 선박과 자동차 운송업체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유일한 업체다. 스탁스의 기술은 배기가스의 99%의 입자상 물질(PM)과 95%의 질소 산화물(NOx)을 제거한다. CEO 마이크 워커는 배출 포집 및 제어 서비스를 제공하며 글로벌 확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LGD 광저우 Gen 8.5 라인 매각, 예상가 두 배 넘어 치열한 입찰 경쟁


LG디스플레이가 광저우 LCD 공장 매각을 추진하며 예상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고 EET-CHINA가 보도했다. 수익성이 낮은 LCD 사업을 줄이고 OLED 중심의 사업 구조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광저우 공장은 월 30만 장의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어 중국 기업들에게 매력적이다. BOE와 TCL CSOT가 주요 경쟁자로 나서고 있으며, 지난해 1조 원 수준이었던 공장 가격이 현재는 2조 원을 넘어섰다. LG디스플레이는 성급한 투자보다는 리스크 관리에 집중하고 있으며, 매각 협상을 주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CA 테자스에 이어 LCH 프라찬드까지...한국 경무장 헬기, 인도와 수출 경쟁

한국이 인도의 경무장 헬기 '프라찬드'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한국은 LCA 테자스-FA-50 전투기 경쟁에서 인도와 맞붙은 바 있으며, 이제 헬기 시장에서 경쟁을 벌이려 한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FA-50 전투기와 KT-1 훈련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다졌으나 헬기 분야에서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KAI는 2012년부터 수리온 헬기를 제조해왔지만 해외 수출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제 새로운 경무장 헬리콥터(LAH)에 기대를 걸고 있다. LAH는 2019년 초도 비행을 마쳤고, 다목적 임무를 수행할 수 있으며, AH-1S 코브라 등을 대체할 예정이다.

◇우창베트남, 공장 재건축 VAT 환급 불가... 그 이유는?


우창베트남유한공사가 꽝남성에 공장 재건축을 위해 세금 환급을 요청했으나 법적 근거 부족으로 환급 대상이 되지 않았다고 베트남 현지 언론 바오 꽝남이 보도했다. 2022년 발생한 화재로 인해 공장이 전소되었고, 우창베트남은 이를 복구하기 위해 추가 투자를 했다. 2023년 11월 부가가치세 환급을 신청했으나, 베트남 세법에 따르면 화재 복구에 따른 재투자는 신규 투자나 확장 투자로 간주되지 않아 환급 대상이 아니라고 외신은 지적했다. 다만, 수출 조건을 충족하면 매입 부가가치세 공제를 받을 수 있다.

◇애플 공급업체 폭스콘, 베트남 정부의 전력 사용량 감축 요청 받아


애플의 공급업체인 폭스콘이 베트남에서 전력 사용량을 자발적으로 30% 줄이도록 요청받았다. 이는 지난해 여름 전력 부족으로 발생한 10억 달러 이상의 손실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폭스콘은 전력 사용량 감축 요청이 생산에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트남은 외국인 투자를 통해 경제 성장을 이루고자 하며, 에너지 절약을 위해 석탄 화력 발전소의 유지 보수를 연기했다. 정부는 전력 부족이 재발하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