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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자포리슈스탈, 고로 업그레이드에 1160억 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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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자포리슈스탈, 고로 업그레이드에 1160억 원 투입

우크라이나 철강 기업 자포리슈스탈은 2번 고로에 대한 3단계에 준하는 대대적인 점검을 6일 만에 완료했다고 2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번 점검 과정에서 고로 업그레이드를 위해 8500만 달러(약 1160억 원) 이상을 투자했다.

자포리슈스탈의 CEO 로만 슬로보디아니우크는 "자포리슈스탈의 고로 공장 및 엔지니어링 부서 전문가들은 야금 장비 유지·보수 업체인 메틴베스트-프롬서비스, 우크라이나 최대 내화물 제품 생산 기업인 자포리자 보그네트리우와 협력하여 2번 고로 업그레이드 작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전했다.
총 200여 명의 플랜트 전문가와 협력업체 직원들은 현장에서 충전 장치 교체, 주조 장비, 유압 및 윤활 시스템 수리, 벙커 고가도로 금속 구조물 및 레일 트랙 수리, 생산 유닛 흡인 시스템 유지 보수 등을 수행했다. 이번 2번 고로 수리의 주요 목표는 고로 생산 공정의 장비 신뢰성과 지속 가능성을 높이고 제품 품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전쟁 중에도 자포리슈스탈은 단지 내 생산 장비와 폐수 처리 시설 업그레이드에 12억 UAH(우크라이나 흐리우냐) 이상을 투자했다. 전쟁 기간 동안 예기치 않은 상황에서도 안정적인 운영을 보장하기 위해 장비 유지 보수 및 업데이트에 집중해왔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