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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영국서 1.6조원 규모 HVDC케이블 공장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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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 영국서 1.6조원 규모 HVDC케이블 공장 설립 추진

올해 말까지 인허가 받고 2027년부터 케이블 생산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LS전선 HVDC 전용 공장 전경. 사진=LS전선이미지 확대보기
강원도 동해시에 위치한 LS전선 HVDC 전용 공장 전경. 사진=LS전선
LS가 영국에 초고압직류송전(HVDC) 케이블 공장을 짓는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LS는 영국 글로벌인터커넥션그룹(GIG)과 합작회사 'LS에코어드밴스드케이블'을 세운 데 이어 영국 현지에서 HVDC 케이블 생산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위해 LS에코어드밴드스케이블은 9억2300만파운드(약 1조6000억원)를 투자한다. 공장 설립을 위해 영국 북동부 타인항 인근 11.7㏊(헥타르) 부지의 장기 임대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올해 말까지 설립 인허가를 마친다. 오는 2027년에는 국제대전력망기술협의회(CIGRE) 인증을 완료해 공장 가동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LS는 이번 협력을 발판으로 유럽 해저케이블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특히 유럽시장 확대를 위한 유력 거점 후보국으로 영국이 대두되고 있는 상황이다. LS는 이탈리아 프리즈미안과 프랑스 넥상스 등이 유럽 해저케이블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지만 경쟁력은 충분하다는 판단이다.
공장에서는 해상풍력 발전 전력망을 위한 HVDC 해저케이블을 주로 생산할 것으로 전해졌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