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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셀로미탈, 멕시코 제철소·광산 봉쇄 해제 촉구…불법 파업에 '강경 대응'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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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셀로미탈, 멕시코 제철소·광산 봉쇄 해제 촉구…불법 파업에 '강경 대응' 시사

룩셈부르크에 본사를 둔 철강 기업 아르셀로미탈이 멕시코 라사로 카르데나스 제철소와 라미라 광산을 봉쇄하고 파업 중인 노조에 즉각적인 업무 복귀를 촉구했다.

멕시코 광산노조(NTMMSRM)는 지난 5월 24일부터 이익 분배 문제로 파업에 돌입했지만, 아르셀로미탈은 이를 불법 파업으로 규정하고 강경 대응에 나섰다.
아르셀로미탈은 6월 8일 멕시코 연방 노동법원에 조정을 시도했으나 실패했으며, 법원은 회사 측 주장대로 노조의 파업 절차가 위법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아르셀로미탈은 성명을 통해 "불법 파업과 시설 봉쇄는 회사에 심각한 운영, 경제적, 평판상의 피해를 초래하며, 파업에 동참하지 않는 근로자들의 권리와 급여에도 피해를 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또한 "회사는 소통 채널을 열어두고 있으며, 노조가 현명한 판단으로 즉시 업무에 복귀하여 해결책을 논의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르셀로미탈은 불법 파업이 계속될 경우 "모두에게 해를 끼치는 심각한 결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