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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 가속…차지포인트와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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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 가속…차지포인트와 맞손

LG전자가 미국 전기차 충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글로벌 충전 솔루션 기업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손잡고 상업용 충전 솔루션을 공동 개발, 올여름 말 첫선을 보일 예정이라고 더버지가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협력으로 LG전자는 올해 초 미국 텍사스에 준공한 전기차 충전기 공장에서 생산한 제품을 차지포인트에 공급한다. 차지포인트는 자사 충전소 운영 소프트웨어와 결합해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양사는 미국 정부의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대 정책에 따른 수혜도 기대하고 있다. 바이든 행정부는 국가 전기 자동차 인프라 프로그램(NEVI)을 통해 수백만 달러를 충전 사업자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LG전자는 향후 차지포인트와 스마트 홈 솔루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방침이다. 차지포인트의 가정용 충전기와 LG전자의 씽큐(ThinQ) 스마트 홈 시스템 연동, LG전자 에너지 저장 설비 활용 등이 논의되고 있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