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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대학, 용강 불순물 제거하는 혁신적 전해질 개발…친환경 철강 생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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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토대학, 용강 불순물 제거하는 혁신적 전해질 개발…친환경 철강 생산 기대

토론토대학이 용강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혁신적 전해질을 개발했다.이미지 확대보기
토론토대학이 용강의 불순물을 제거하는 혁신적 전해질을 개발했다.
캐나다 토론토 대학교 연구팀이 철강 제조 과정에서 용강(쇳물)의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는 혁신적인 전해질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은 구리와 탄소 등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하면서 액체 철과 유황을 부산물로 생산하여 친환경 철강 제조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한다.

연구팀은 이 기술이 강철에서 구리를 전기화학적으로 제거하고 불순물 함량을 합금 수준 이하로 낮춘 최초의 사례라고 강조했다. 기존 전기 아크로 방식으로는 용융 고철에서 구리 제거가 어려워 저품질 철강 제품 생산에 그쳤지만, 이번 신기술은 고철을 원료로 고품질 철강 제품 생산을 가능하게 해 2차 철강 시장을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할 수 있다.

특히 탄소 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친환경 철강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이 기술은 철강 제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어 더욱 주목받고 있다. 현재 철강 1톤 생산 시 약 2톤의 이산화탄소가 배출되는데, 이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팀은 이 기술을 활용하면 자동차용 아연도금 냉연 코일, 운송용 딥 드로잉 강판 등 고급 철강 제품 생산이 가능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향후 전기 정제 공정을 통해 주석 등 다른 불순물도 제거할 수 있도록 연구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연구는 자원 보존 및 재활용 분야에도 획기적인 적용이 가능하며, 지속 가능한 철강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