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렉스포는 1~6월 자체 농축액(철분 65%)에서 프리미엄 펠릿 283만6000톤을 생산하며 전년 하반기 대비 55% 증가했고, 타사 농축액에서도 펠릿 생산량을 498% 늘렸다. 또한, 2023년 하반기에는 생산하지 않았던 DR 펠릿도 16만2640톤 생산했다.
상업용 농축액 생산량 역시 171% 증가한 42만9860톤을 기록했으며, 상업용 제품 총 생산량은 83% 증가한 373만 톤에 달했다.
2분기 펠릿 생산량은 148만 톤으로 전 분기 대비 18% 감소했지만, DR 펠릿 생산 재개와 외부 농축액 활용 등으로 생산 다변화를 이뤄냈다.
페렉스포는 우크라이나 에너지 인프라 공격으로 인한 전력난에도 불구하고, 사전에 유럽 이웃 국가들로부터 대체 전력을 확보하여 생산 차질을 최소화했다. 또한, 4개 펠릿화 라인 중 2~3개를 가동하며 고객 수요와 물류 상황에 맞춰 탄력적으로 생산량을 조절했다.
페렉스포는 상반기 동안 이전에 폐쇄되었던 시설들을 신속하게 재가동하며 수익성을 높이는 데 성공했다. 이러한 노력은 전쟁 중에도 꾸준한 성장을 이어가는 원동력이 되었다.
김진영 글로벌이코노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