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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LG화학·ADM, 일리노이주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건설 계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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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닝픽] LG화학·ADM, 일리노이주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건설 계획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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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사카 엑스포 해외 단독관, 47개국으로 축소


2025 오사카·간사이 엑스포의 해외 국가관 참가국 수가 당초 예상보다 20% 감소한 47개국으로 확정됐다. 자미 에이코 일본 엑스포 담당 장관은 12일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며, 전시 형식 변경 등의 이유로 참가국 수가 줄었지만, 창의적인 전시를 통해 매력적인 엑스포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LG화학·ADM, 일리노이주 바이오 플라스틱 공장 건설 계획 철회


ADM과 LG화학은 건설 비용 상승으로 인해 일리노이주 디케이터에 옥수수 기반 젖산 및 폴리락트산 생산 공장 건설 계획을 철회했다. 2022년 합작 투자 발표 이후 건설 비용이 급등하여 수익 목표 달성이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ADM은 탈탄소화 노력과 디케이터 지역 투자는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합작 투자는 농가에 새로운 옥수수 시장을 제공하고 지역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되었으나, 무산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라니냐, 8~10월 70% 확률로 발생예보관 예측…美 기상청 예측


미국 정부 예보관은 태평양의 추운 기온을 특징으로 하는 '라니냐' 기상 패턴이 8~10월에 발생할 확률이 70%라고 밝혔다. 현재 중립 단계는 몇 달간 지속될 예정이며, 11월부터 1월까지 라니냐가 발생할 확률은 79%라고 기후 예측 센터(CPC)는 발표했다. 라니냐는 홍수와 가뭄, 허리케인 발생 빈도 증가와 관련이 있다. 엘니뇨, 라니냐, 중립 단계 주기는 2년에서 7년 정도 지속된다. 라틴아메리카와 카리브해 지역은 라니냐에 대비해야 한다. 동남아시아는 습한 날씨로 인해 수확량이 증가할 수 있다.

◇삼성 테일러 반도체 공장 인근 대규모 주거 단지 개발 추진


삼성의 텍사스 테일러 반도체 공장 인근에 100에이커 규모의 대규모 주거 단지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터너 스프링스라고 불리는 이 개발 프로젝트에는 단독 주택 253채와 아파트 약 700채, 상업 시설 등이 포함될 예정이다. 삼성 공장 건설로 인해 테일러 지역의 성장이 예상되면서 주거 수요 증가에 대응하기 위한 개발로 보인다.

◇KB뱅크,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연간 10조 루피아 수익 목표


KB뱅크는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연간 10조 루피아(약 8550억 원)의 수익을 창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의 연간 매출은 50조 루피아(약 4조2750억 원)이며, 이 중 20조 루피아(약 1조7100억 원)는 해외 사업에서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 인도, 베트남 등 여러 국가에 진출한 KB국민은행 지점은 연간 3조 루피아(약 2565억 원)의 수익을 기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KB증권, KB손해보험 등 일부 계열사들이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KB금융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 10조 루피아(약 8550억 원) 수익을 달성할 때까지 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보잉, 대한항공에 777X 항공기 20~30대 판매 계약 임박


보잉은 대한항공에 777X 항공기 20~30대를 판매하는 계약에 근접했으며, 거래 규모는 40억~6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항공은 지난 3월 에어버스에 A350 항공기 33대를 주문한 이후 보잉과 협상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계약은 7월 판버러 에어쇼에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

◇링컨 북서부, 현대차·기아 차량 도난 잇따라 발생

링컨 경찰은 지난 수요일 밤부터 목요일까지 링컨 북서부 캐피톨 비치 지역에서 현대 및 기아 차량 도난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 피해 차량은 현대 소나타, 엘란트라, 기아 옵티마, 소렌토 등 다양하며, 레이크뷰 초등학교 인근, Northwest 8th Street & Lakeshore Drive, S Street & Lakeside Drive, 33번가 & 헌팅턴 애비뉴, 28번가 & T번가, 52번가 & 프랜시스 거리, West Charleston & North 1st Street 등 넓은 지역에서 발생했다. 도난 차량 외에도 차량 내 물품 도난, 차량 파손 등 다양한 피해가 발생했으며, 총 피해 금액은 수천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삼성, 안드로이드 기기 소프트웨어 지원 7년으로 대폭 확대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 시리즈를 포함한 주력 스마트폰에 대해 7년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제공하겠다고 발표하며 업계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했다. 이는 구글 픽셀폰의 7년 지원 정책을 넘어서는 것으로, 삼성의 시장 점유율을 고려할 때 더욱 큰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갤럭시 S24, S24+, S24 울트라, 갤럭시 폴드 6, 갤럭시 플립 6 등이 7년 지원 대상이며, 향후 플래그십 모델뿐만 아니라 중급 및 보급형 모델까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포드, 켄터키에서 EV 공급망 확장 고려


포드가 켄터키 셸비빌에 4억 달러 규모의 EV 부품 공장 건설을 고려 중이다. 이 공장은 EV 부품 생산에 주력하며 260개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포드는 이미 셸비빌 인근에 SK온과 함께 대규모 배터리 공장을 건설 중이며, 이번 투자는 켄터키 지역의 EV 공급망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켄터키 주는 포드의 투자 유치를 위해 세금 감면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현대차, 인도 법인 IPO에서 직원 주식 특별 배정 없어


현대자동차는 곧 상장될 인도 공장의 IPO에서 직원들에게 주식을 특별 배정하지 않을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많은 근로자들이 주식 배정을 요구했지만, 회사는 직원 할당 방식으로 주식을 배정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현대차는 근로자들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회담 일정과 참여자 등 구체적인 내용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노정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