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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글로벌 ESG 평가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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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글로벌 ESG 평가서 2년 연속 최고 등급 획득

환경·노동인권 분야서 높은 평가 받아…플래티넘 등급 획득
LG이노텍 모델이 에코바디스로부터 플래티넘 등급 획득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이미지 확대보기
LG이노텍 모델이 에코바디스로부터 플래티넘 등급 획득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LG이노텍
LG이노텍은 세계 최대 규모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평가 기관인 에코바디스(EcoVadis)로부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고 14일 밝혔다.

2007년 프랑스 파리에서 설립된 에코바디스는 공신력 있는 글로벌 지속가능성 평가기관이다. 전 세계 180여개국 13만여개 기업을 대상으로 △환경 △노동인권 △윤리 △공급망 등 4개 ESG 평가 분야에 대한 1년치 성과를 측정해 플래티넘(상위 1%)·골드(상위 5%)·실버(상위 15%)·브론즈(상위 35%) 순으로 등급을 부여한다.

LG이노텍은 4개 분야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고 등급인 플래티넘을 획득했다. 특히 환경, 노동인권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LG이노텍은 플래티넘 등급을 2년 연속 유지하게 됐다.

LG이노텍은 △건강한 지구를 위한 친환경 경영 △사회가치를 높이는 파트너십 △신뢰받는 지배구조 등 ESG 3대 전략방향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실천해오고 있다. 지난해 사용전력의 약 61%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해 온실가스량 약 26만7000tCO2eq(이산화탄소 환산 톤)을 감축했다.
또 지난해 국내 주요 에너지 기업들과 직접전력구매(PPA), 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국내외 사업장 내 태양광 발전 설비 확대, 녹색프리미엄 제도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 비중을 빠르게 높여 나가고 있다.

노동인권 분야에서도 2012년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이노위드’를 설립해 장애인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는 등 평등하고 공정한 근로환경 조성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남녀고용평등 우수기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문혁수 대표는 “ESG 관련 글로벌 규제 및 제도가 점차 구체화되고 빠르게 도입되고 있는 만큼 이제 기업은 ESG에 대한 실질적 성과를 보여줄 때”라며, “지속가능한 기업을 위해 진정성 있는 ESG경영 실천을 통한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ng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