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화 포스코그룹 회장은 1일 인천 송도 포스코 글로벌R&D센터에서 열린 '2024 포스코포럼'에서 "위기의식을 항상 가지고 위기와 기회를 균형 있게 바라보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 전략을 수립하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비즈니스 혁신은 기존 사업모델의 재해석과 재구성을 통해 성공 가능성을 높일 수 있기에 그룹의 역량과 자원을 객관적으로 점검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 회장은 임직원들 간 소통도 강조했다. 장 회장은 "세심한 배려와 소통으로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를 얻어야 한다"며 "직원들과 진솔한 소통으로 미래를 향한 혁신에 대해 전 구성원이 열린 공감대를 형성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 세션의 철강 부문은 우에사카 요미후미 닛케이 비즈니스 부편집장이 '일본기업 부활의 비밀과 일본제철(NSC) 혁신에 비춰본 포스코'라는 주제로 대규모 적자를 지속하던 NSC가 경쟁력을 회복하는 과정과 성공 요인을 분석하고 패널 및 참석자들과 함께 포스코에 대한 시사점을 도출했다.
이차전지 소재 관련은 김광주 SNE리서치 대표가 '이차전지 소재 산업 생태계 변화와 캐즘 돌파 전략'을 발표했다. 기업문화 세션에서는 '포스코에게 말하다' 시간을 통해 고객사, 공급사, 지역사회 등 외부 이해관계자들이 포스코그룹의 미래 전략과 사회적 역할에 대한 기대와 개선점 등을 가감 없이 청취했다.
김정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h1320@g-enews.com